# “수원 ‘메가시티’로 제2 도약할 때”

> 수원시장 예비후보 집중분석= 임수복 예비후보(한나라당)
> 영동·서해안 고속도로 인근 개발… 균형발전 도모
> 지역기반 대기업 적극 지원해 경제성장 원동력으로

- 매체: 수원일보 — 수원·화성·용인 경기남부 뉴스 · 1989년 창간 37년, 경기도 제1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00001)
- 기자: 지방선거특별취재팀
- 발행: 2010-03-24T15:36:06+09:00 · 수정: 2010.03.24 20:45
- 섹션: 뉴스 > 정치/행정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48595
- 인용 표기: 수원일보, ““수원 ‘메가시티’로 제2 도약할 때””, 2010-03-24,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48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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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임수복 한나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22일 자신의 선거사무실 개소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6·2 수원시장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임수복 예비후보가 선거운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도지사 직무대행을 역임하는 등 화려한 이력을 가진 임 후보는 젊은 시절 이미 광주, 하남, 군포 등 기초지자체장을 거쳤다는 점에 충분히 주목받고 있는 후보다. 또한 행정학 박사로 연세대학교에서 현재 초빙교수로 활동할 정도로 학문적 지식에도 일가견이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메가시티 수원’을 그리는 임수복 후보가 내놓은 수원의 미래는 어떤 것인지 자세히 알아봤다.

● 수원을 확~ 바꾸겠다.

“현재 수원은 곪아 터지기 직전이다. 경기도 수부도시는 이미 타 시에게 빼앗긴지 오래다.”

임 후보는 수원시가 인구 110만명이라는 전국최대기초단체임에도 행정, 경제, 사회 등에서 전반적으로 뒤처져 있다고 진단했다. 때문에 소소한 개발이나 개선보다는 대대적인 수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근본부터 바꿔야 1등으로 올라설 수 있다는 견해다. 그는 훨씬 더 적은 인구에도 1년 예산이 3조4000억원에 이르는 성남시를 예로 들며 “이는 자존심 상하는 일”이라는 표현도 서슴지 않는다.

이 같은 수원의 뒤처짐을 임 후보는 시 행정에서 문제점을 찾고 있다. 경쟁구도에 있는 타 시에 비해 지나치게 소극적인 정책에서 기인한 폐단이라는 지적이다. 임 후보는 “경기도청이 소재한 전국 최고 지자체 수원시가 성남, 용인, 고양 등에 비해 크게 재정자립도가 떨어지는 것은 모두 지난 단체장의 과오라고 할 수 있다”며 “나는 이미 중앙과 지방 행정을 모두 경험한 전문가다. 제2의 도약을 지휘하는데 적격이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향후 광역지자체로 변모할 수원이 준비해야할 방안도 짚어냈다. 그가 내세운 최대 공약 ‘메가시티 수원’이 그것이다. 여기에서는 가장 먼저 낙후된 서수원지역 개발을 언급한다. 도시전체의 균형적인 발전이 아닌 편중된 개발은 도시의 슬럼화를 부추기는 원인이 된다는 분석이다. 특히 향후 발전 가능성이 점쳐지는 서해안 시대를 대비해서도 경부고속도로 인근에 치우친 개발에서 벗어나 영동·서해안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하는 개발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우선은 경제부터 살려야, 복지 정책도 필수

임수복 후보는 가장 먼저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지역경제성장’을 꼽는다. 삼성과 SK 등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대기업을 최대한 지원하고 협력해 지역경제성장의 동력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시 재정자립도를 높이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수원시는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부채를 안고 있는 부실 기업”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토목행정에 치우진 하드웨어적 공사에서 소프트웨어 행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돈을 쓰는 행정이 아니라 경제를 해서 돈을 버는 행정을 해야 한다. 그것이 지방자치의 기본정신이다”고 주장했다.

복지정책도 빼놓지 않았다. 어려운 경제에 고통 받는 사회적 약자를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서는 1% 나눔의 복지재단 설립을 약속하고 영·유아원 보육시설을 늘리고 탁아시설에 대한 지원도 전폭적으로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임 후보는 “점점 사라지는 중산층, 그리고 늘어만 가는 저소득층은 수원시의 미래를 암울하게 한다”며 “저소득층이 잘 살아야 그 사회는 발전한다는 기본 생각을 가지고 시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 임수복 한나라당 예비후보가 수원역전 해병대 전우사무실 무료 급식장소에 나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주민과 소통하는 시장이 필요하다.

임수복 후보는 행정의 핵심은 주민과의 원만한 ‘커뮤니케이션’이라고 주장한다. 끊임없는 대화만이 현장에 그리고 현실에 적합한 정책을 만들어 낸다는 주장이다. 밀실행정에서 벗어나 공개적으로 행정을 하는 것도 기본 덕목이라고 말한다.

이번에 좌절된 수원·화성·오산 행정통합도 주민들의 민심을 단체장들이 잘 읽지 못해서 생긴 ‘사고’라고 했다. 시장이란 자리는 자신의 철학이나 생각을 추진하는 곳이 아닌 주민들의 의사를 모아야 하는 곳이라는 의미다. “아주 기본적인 정치 이론이지만 이를 지키기는 쉽지 않다. 오만과 독선에서 벗어나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정치인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임 후보는 “내가 시장이 되면 행정 내부의 업무는 모두 부시장에게 일임하고 현장에서 뛰는 그런 시장이 되겠다”는 독특한 말도 하고 있다. 그만큼 주민과 호흡하고 싶다는 의지의 표명이기도 하다. 그는 “지금까지는 행정이 공무원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말할 정도로 문제가 심각했다. 그러나 나는 주민과의 소통이 살아 숨 쉬는 행정을 하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준다.

※프로필

▲수원 세류초, 북중, 중동고 졸업

▲연세대 경영대학원 석사

▲청와대 국무총리실, 경기도 광명시장, 행정부지사, 도시자 직무대행

▲현 연세대 행정대학원 초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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