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샘도서관 3층 지혜터에서 ‘외고학생들과 함께 하는 영어동화놀이 GO GO English’ 프로그램이 진행중인 가운데, 외고 학생들이 수업을 하고 있다.

수원외고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영어선생님으로 나섰다.

지혜샘 도서관 3층 지혜터에서 매월 첫째·셋째 주 토요일 외고학생들이 초등학생들에게 영어동화놀이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외고학생들과 함께 하는 영어동화놀이 GO GO English’ 프로그램은  초등학생들이 쉽고 즐겁게 영어를 접할 수 있도록하고, 외고학생들에게는 강사체험기회를 부여하고자 수원외고와 도서관이 협의해 지난해 부터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외고학생들이 직접 교재 선정부터 수업계획·방법 등을 토론하고 의견을 조율해 진행하고 있어 의미를 더한다.

이들은 초등학교 3~4학년 구성된 수강생 30여명에게 영어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동시에 느끼도록 퀴즈, 율동, 역할극 등으로 수업을 구성했다.

이에 따라 초등생들은 영어를 사용하는 놀이와 함께 자연스럽게 영어로 노래하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수원외고 학생은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다 보니 교직 생활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됐다”고 말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아이들이 각 팀을 구성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 영어교육 뿐 아니라 공동체인식과 인성교육 등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 수업의 호응이 좋아 방학기간동안 특강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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