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경제’ 구원투수는?

> [수원시장선거 이슈점검] ③지역경제 활성화 전략
> ‘자립도시’로 전환… 제각기 경제비전 제시
> ‘첨단산업벨트·문화관광사업’ 기본틀 공감

- 매체: 수원일보 — 수원·화성·용인 경기남부 뉴스 · 1989년 창간 37년, 경기도 제1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00001)
- 기자: 지방선거특별취재팀
- 발행: 2010-03-30T16:01:00+09:00 · 수정: 2010.03.30 20:46
- 섹션: 뉴스 > 정치/행정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48931
- 인용 표기: 수원일보, “‘수원경제’ 구원투수는?”, 2010-03-30,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48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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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특명! 침체한 수원을 구하라!’ 수원뿐만 아니라 한국 경제 전반에 걸쳐 오랜 침체기에 빠지면서 서민 가계에 큰 타격을 주고 있음은 그 누구도 부인하지 못하는 현실이다. 특히 수원은 부채가 2700억원에 이르는데다, 세수마저 감소하는 추세다. 여기에 삼성전자 백색가전과 SK케미칼, KCC 등의 대기업이 이전하고, 그 자리를 아파트가 채우면서 생산성이 악화하고, 고용도 위축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6.2지방선거의 가장 큰 화두는 단연 ‘지역경제 활성화’다. 표심을 움직일 후보 나름의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알아본다.

●…‘노쇠한 수원’ 되살리는 경제정책 시급

수원시장 예비후보자들은 저마다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가장 시급한 것이 ‘일자리 창출’이라고 꼽았다. 하지만, 일자리 창출에 앞서 점차 소비도시로 전락하는 수원을 자립도시로 전환하는 장기적인 경제비전이 제시돼야 한다고 전제했다.

우선 후보들의 자립도시 밑그림은 김용서 시장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삼성전자와 수원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밸트 조성과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연계한 문화관광산업 육성이 앞으로 수원경제를 이끌 중심축이라는 것이다. 다만, 큰 밑그림은 공감하면서도 세부적인 실천계획은 지금과는 전혀 달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현태 한나라당 예비후보는 수원지방산업단지 특구로 지정하고, 각종 부담금과 금융지원으로 외국인 연구기관과 대기업을 유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142센터(일자리센터) 개설도 언급했다. 유광재 한나라당 예비후보는 현 공장부지 개발지역을 아파트 건립용도가 아닌 첨단연구시설을 위한 연구단지로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중화 한나라당 예비후보도 수원산단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그 일대에 ‘부산 벡스코 (BEXCO)’ 수준의 대규모 전시 컨벤션 센터를 신축해 국제회의, 무역박람회, 전시 및 컨벤션을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윤희 한나라당 후보는 지역 내 9곳의 공공기관 이전 부지 중 일부를 첨단녹색 중소기업전용단지로 조성하고, 매출·고용 고성장 기업을 집중육성해 일자리를 늘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수원화성 내 인사동 수준의 전통거리 조성, 세계화장실박람회와 화장실테마공원 조성 등의 사업을 전담할 문화예술진흥재단 설립을 내세웠다.

군인 출신의 김종해 한나라당 예비후보는 군 측의 인맥을 총동원해 수원비행장의 비상활주로를 해제하고, 그 주변지역에 첨단산업단지를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최규진 한나라당 예비후보는 고령화 시대에 대비 민관 합동의 은빛 일자리 창출과 수원갈비 등 수원의 먹을거리 세계화와 관광요소를 결합한 문화관광산업 구축에 힘을 실었다.

염태영 민주당 예비후보는 저소득층을 위한 사회공헌형 일자리 창출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사회적 기업지원과를 신설하고,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창업전문재단 설립과 디자이너클럽 등 빈 건물을 활용한 ‘인재 인큐베이팅 센터’ 건립, 민·관·산·학 협력지원을 위한 ‘청년벤처타운’ 등의 건립을 통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약속했다.

신장용 민주당 예비후보도 대기업과 시민사회단체, 경·재계, 학계, 지자체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수원경제지킴이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또 수원을 배경으로 한 단편영화제 유치 등으로 문화예술의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역경제의 지표 ‘전통시장’ 대책은

지역 서민경제로 대표되는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도 빠지지 않았다. 대형마트와 유통점은 물론 최근 SSM(기업형 슈퍼마켓)의 골목상권 진출로 존폐위기에 내몰렸다. 정부와 수원시의 각종 시설 현대화 사업과 경영 지원확대에도 이들과 생존경쟁에 밀리고 있다.

심재인 한나라당 예비후보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전통시장 육성전략 5개년 계획을 수립,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로와 주차장 시설 현대화와 소방·난방시설, 간판 정비 등의 환경개선 사업, 1시장 1특화사업 진행 등의 시장별 특화전략 수립을 위한 전담팀을 신설해 단계별로 시행한다는 구상이다.

양창수 미래희망연대 예비후보는 지역적 특성에 맞는 지방세 부과로 전통시장 상인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지역경제도 활성화하겠다고 단언했다. 예로 들면 자릿세는 비싸지만, 상권이 죽어 공실률이 높은 팔달문 일대 재래시장 상인들의 지방세를 낮춰 상권을 부활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윤희, 신현태, 권인택, 임수복, 유광재 한나라당 예비후보와 신장용 민주장 예비후보도 전통시장의 특성을 살린 영동시장 한복집, 지동시장 순대골목 등 특화거리를 육성을 활성화 대책으로 내놓았다. 이들은 시장별 특화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조사와 시장 상인들의 주도적인 참여를 위한 컨설팅 등을 병행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윤희 후보는 이 밖에도 골목상권 사수를 위한 ‘슈퍼마켓 드림팀’을 만들어 영세상인 컨설팅 지원에 나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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