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태영 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14일 수원시 권선구에 있는 안용초등학교에서 열린 ‘새교육 공동체 자선바자회’에 김상곤 경기도교육감과 함께 참석해 물건을 고르고 있다. <염태영 선거사무실 제공>

○…“핀란드형 창의력 중심 교육을 위한 ‘수원교육협약’을 체결하겠다.” 염태영 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14일 수원시 영통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새교육 공동체 자선바자회’에 김상곤 경기도교육감과 나란히 참석해 이같이 공약.

염 후보는 이 자리에서 “현재 점수따기형 암기식 교육과 일제고사의 결합으로 전인교육은 더욱 피폐해지고 있으며, 학부모의 가정환경과 경제적 지위에 따라 교육기회의 심각한 양극화가 발생하는 것이 수원교육 현실”이라고 지적. 이어 “수원시 전체예산 중 전시적인 토목공사에는 막대한 예산(8.27%)을 배정했지만, 교육예산(3.32%) 중 유아 및 초중등교육 예산은 전년도 대비 0.34% 감소(09년 207.3억원 → 10년 206.6억원)한 상태”라고 평가.

이를 개선하고자 수원시장과 교육감, 수원시민과 학생을 위한 ‘수원교육협약’을 체결하고, ‘시·교육청·시민사회가 참여하는 수원교육협의회’ 구성토록 하겠다고 밝혀. 이는 일정규모의 예산을 전시적인 토목공사에 예산을 투자할 것인가, 인재육성을 위해 교육에 투자할 것인가를 선택할 수 있는 사회적 합의를 거치도록 하겠다는 것.

염 후보는 “현장 교육담당자, 학생, 학부모의 의견수렴을 통한 예산지원방안인 ‘교육분야 주민참여예산제’를 도입하겠다”면서 “교육경쟁력 세계 1위인 핀란드와 같이 창의력 중심의 인재육성에 쓰일 수 있도록 예산의 기본개념을 바꾸도록 하겠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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