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도지사 김진표 후보는 20일 서울과 수원에서 두 차례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20일 오후 1시 30분 국회 정론관에서, 이어 3시엔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등록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에 앞서 김진표 후보는 19일 당 최고위원회에서 “올해 1분기 경기도의 청년실업률이 10%를 돌파(10.4%)하는 등 전국 16개 시도 중 두 번째로 높다”며 청년실업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김 후보는 “경기도의 청년실업률이 작년 8.4%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았는데, 올 1분기에는 두 번째로 높아졌다”며 김 지사를 ‘경제 문외한’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또 “경기도의 경우 민선 3기 시절엔 청년실업률이 전국평균을 상회한 적이 한 번도 없었으나, 민선 4기 들어 지난해부터 전국 꼴찌를 다투고 있다”며  “지난해에 없어진 여성 일자리 10만3000개 중 절반인 5만개가 경기도에서 없어진 것만 봐도 김 지사의 경제 무능을 알 수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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