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업·주거 전통적 도심 문화재·재개발에 발목

> [수원 4개구 지역현안] ③ 팔달구

- 매체: 수원일보 — 수원·화성·용인 경기남부 뉴스 · 1989년 창간 37년, 경기도 제1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00001)
- 기자: 지방선거특별취재팀
- 발행: 2010-05-11T16:43:59+09:00 · 수정: 2010.05.11 22:11
- 섹션: 뉴스 > 정치/행정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51419
- 인용 표기: 수원일보, “상업·주거 전통적 도심 문화재·재개발에 발목”, 2010-05-11,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5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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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제 막 정당공천이라는 1차 관문을 통과한 각 당 후보들은 오는 13일 후보등록 때까지 세 결집과 정책개발에 전력하는 모습이다. 이에 본보는 수원시 내 4개 구별 지역현안을 살펴보고 각 후보의 정책개발을 유도할 방침이다. <편집자 주>

팔달구 내 총 유권자 수는 16만 8754명으로 수원시 4개 구 중 가장 적은 수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6년 치러진 제4회 지방선거에서 팔달구의 투표율은 43.2%에서 2008년 18대 총선에서는 38.3%까지 떨어졌다. 수원시 4개 구 중 면적과 인구는 가장 적지만 수원역을 중심으로 한 자영업자들의 비율이 높은 팔달구의 표심은 어디로 향할까.

● 자영업자 비율 높아… 재래시장도 크게 몰려

팔달구는 수원역과 행궁동, 인계동을 중심으로 상권이 크게 세 곳으로 형성돼 있다. 특히 역세권에는 소규모 영세자영업의 비중이 높고, 인계동에는 기업형 유흥가가 밀집돼 있다. 또 남문을 중심으로 한 행궁동은 수원 토박이들이 몰려 살면서 한때 수원의 경제중심지로 불릴 정도였지만, 최근 역세권과 인계동에 밀리면서 주춤한 모습이다.

또 수원시 내 총 20곳의 재래시장 중 13곳이 팔달구에 몰려있을 만큼 전통적 경제중심지 역할을 수행해 왔다. 또 수원시 내 4곳의 백화점 중 3곳이 이곳에 있고, 총 6곳의 쇼핑센터 중 3곳이 팔달구에 자리 잡고 있어 여전히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특히 팔달문시장과 지동시장은 최근 수원천 복개공사가 진행되면서 그 피해를 고스란히 뒤집어쓰고 있다. 특히 상인들은 공사장에서 나오는 비산먼지와 공사장 소음 때문에 이중고를 겪고 있다. 상인들은 가뜩이나 좁은 도로를 막고 진행되는 공사 탓에 재래시장을 찾는 손님들이 절반 가까이 줄었다고 항변하고 있다.

역세권도 성매매 집결지를 중심으로 정비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성매매 집결지에서 불과 4~5m의 거리를 두고 떨어진 청소년 문화복합 시설로 허가가 난 ‘팅스’는 절반의 분양률도 채우지 못한 채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게다가 2~3년 후 고등동 택지개발사업이 마무리되면 수원역 인근 성매매 집결지는 대규모 주택지에 둘러싸이게 돼 더더욱 정비를 서둘러야 한다는 것이 인근 주민들의 목소리다.

● 화성복원·고등동재개발 표류

수원의 명동으로 불리던 행궁동은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묶이면서 도심개발에 큰 제약을 받고 있다. 특히 남수동과 남창동 등의 주민들은 수원화성 복원사업과 관련해 이 일대가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묶이면서 재산권 행사에 큰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이들은 보상비용을 놓고 수원시와 밀고 당기기 싸움에 상당히 지친 모습이다. 차라리 하루라도 빨리 보상받고 이곳을 떠나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수원시 입장에서는 막대한 보상비용을 지자체 예산만으로 감당하기는 힘들다며 보상을 미루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남수동 일원 주민들은 최소한의 주거환경 개선을 진행할 수 있게 해달라며 요구하고 나섰지만 수원시는 여전히 묵묵부답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또 역세권에 속하는 매산·매교·고등동은 최근 극심한 도시슬럼화가 진행되고 있고, 화서1·2동은 개발이 점차 이뤄져 아파트촌으로 변모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 내 문화시설이나 체육시설 등의 여가공간이 부족해 주민들의 문화욕구가 상당히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고등동의 경우 주거환경정비 사업이 표류하면서 지역 주민들은 이 일대가 슬럼화 되고 재산권도 묶여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나 사업시행자인 LH 공사는 재정여건 악화로 사업조정에 들어간 후 지난 4월부터 보상에 들어가면서 사태는 진정국면에 들어선 모습이지만 완전히 보상이 완료되지는 않아 여전히 불씨는 남아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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