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태영 “주민참여형 재개발로 갈등 해소”

> [수원시장 후보 정책토론회] 민주당 염태영 후보

- 매체: 수원일보 — 수원·화성·용인 경기남부 뉴스 · 1989년 창간 37년, 경기도 제1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00001)
- 기자: 지방선거특별취재팀
- 발행: 2010-05-16T13:36:50+09:00 · 수정: 2010.05.17 14:18
- 섹션: 뉴스 > 정치/행정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51688
- 인용 표기: 수원일보, “염태영 “주민참여형 재개발로 갈등 해소””, 2010-05-16,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51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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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 : 이윤규(경기대학교 교수)

● 패널 : 박완기(수원경실련 사무처장), 이종령(회계사), 김기원(수원일보 정치부장)

● 일시·장소 : 5월 14일 오후 2시 화성운영재단 사랑채 대회의실

● 주최 : 수원일보·수원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진: )

◆5분 이내 정견발표

수원시민 여러분 요즘 얼마나 고단하십니까. 얼마나 속 많이 상하셨습니까. 서민 경제는 바닥을 치고 시민주권은 땅에 떨어졌습니다. 정부 여당은 현재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 모를 4대강 사업에 수십조원을 쏟아 붓고, 시민 복지는 예산이 없어 난리 통입니다. 도대체 정부가 국민을 주인으로 섬기겠다더니 안중에 없고 오만과 독선, 독주를 자행하고 있습니다. 6.2지방선거는 이 정부의 오만과 독선을 견제하는 국민 심판의 날입니다.

우리 시민들께서 더는 오만과 독선을 버려둬서는 됩니다. 지난 선거 때 한나라당에 몰표를 준 결과 경기도, 서울, 인천 등 수도권 광역 자치단체 100%가 한나라당이 당선됐습니다. 또 도내 27개 지자체단체장 중 11명 구속 또는 기소됐습니다. 한나라당은 부패, 무능의 극치입니다. 토착비리정권을 근절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힘의 균형을 이루도록 야당에도 기회를 줘야 하고, 이명박 정권을 막고 깨끗한 지자체 만드는 일을 해야 합니다. 모든 것을 봤을 때 민주당, 대안정당을 선택해 주십시오. 수원은 구시대 과거 세대와 미래 민주 창조세대와의 교체, 미래 민주세대로의 교체를 일궈야 합니다. 더는 수원이 정체되고 활력을 잃게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이류, 삼류 도시로의 전락은 안 됩니다. 우리는 반드시 수원의 명예를 되찾아야 합니다. 수도권 수부도시의 위상뿐만 아니라 1등 도시, 시민의 자존심을 회복해야 합니다.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습니다. 신성장 동력에 앞장서고, 일할 수 있는 세대에게 일자리 만들겠습니다.

구도심, 낙후시설 상권 복원, 부흥시키는 재생도시프로그램을 시행하겠습니다. 따뜻한 서민복지 실현과 공교육 정상화, 친환경 무상급식도 추진하겠습니다. 시민주권시대에 무늬만 자치가 아닌 실질적 주민자치시대로 주민참여 예산제, 주민참여 제안제도를 시행하며, 시장이 현장을 다니며 소통과 화합의 일선에 나서겠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요원하지 않습니다. 선거를 통해 염태영을 선택하면 수원의 자존심 회복, 정조가 꿈꿨던 세계최초의 계획도시, 명품 도시를 만들고 시민의 자부심을 높이겠습니다.

**■ 재개발·주택 정책** 순환형 단계 추진…공공관리제 도입

**■ 대중교통 정책** 주요도로 확충 KTX연계 광역교통망

**■ 예산 행·재정 운용** 시민 예산감시기구 통해 세출 절감

**■ 도시관리 정책** 공공기관 이전지 문화·복지 용도로

**■ 지역경제 활성화** 신성장사업 중기 연계 일자리 창출

◆주제별 토론

1) 재개발 및 주택정책 분야

-박완기 사무처장: 수원시에 산재한 재개발사업으로 곳곳에서 주민 갈등 등 다양한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 생각입니까?

염태영 후보: 우선 수원시 재개발, 재건축사업은 2006년 선거 때 현 김용서 시장의 선심성, 즉흥적 공약이었습니다. 선거 직전 선심성으로 25개 구역을 한꺼번에 지정하다 보니 4년간 사업이 제대로 추진된 곳은 한 군데도 없습니다. 즉흥적 선심성 정책은 지양돼야 합니다. 저는 재개발 정책 사업을 주민 참여형으로 추진하고, 민간기업에 무한대의 개발이익이 돌아가도록 하지 않을 것입니다. 공공관리제 전문가, 전담관리제 도입으로 조속하고 원만하게 추진하겠습니다.

박완기 사무처장: 말했던 공공관리제 등 예비 홍보물을 보면 뉴타운 추가 지정하겠다는 게 있습니다. 율전, 정자 등입니다. 이미 20군데에서 추진 중이고 광교, 호매실 등에 29만명이 입주하는데 뉴타운 추가지정의 경우, 수원시 개발이 너무 확대되고 미분양 사태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있는데 이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염태영 후보: 서울 뉴타운은 많은 부작용이 있습니다. 수원은 낙후된 지역을 방치할 수 없고 조각조각 나눈 재개발 사업은 추진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눠서 재정비 촉진사업으로 명칭을 붙이겠습니다. 기존 뉴타운 사업과는 추진방식을 달리하겠습니다. 오늘 정책발표를 대대적으로 하는 자리는 아니므로, 몇 가지만 말하면 주민 주도형 재정비, 주민참여. 주민갈등으로 인한 난항을 내버려두지 않겠다는 약속을 합니다.

또한 공공관리자 제도, 도시재생협의회 등 제도적 장치도 필요합니다. 정체성 있는 도시공간을 위해 물리적 환경개선이 아닌 복합개발과 자족성 기능을 확보하겠습니다. 저탄소 도시, 녹색 문화 역사 도시, 마케팅 등 복합테마단지, 세부적으로 뉴타운사업에 현실적인 반영을 하겠습니다. 일시추진의 부작용을 막고자 뉴타운 지정지구 안에서 순환형 단계로 진행해, 한꺼번에 추진해서 오는 혼란이나 전세대란 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것입니다.

2)대중교통 정책 분야

이종령 회계사 : 수원시는 인구 110만의 도시 규모와 비교하면 대중교통이 미약합니다. 실제로 대중교통 이용시민들은 버스의 우회 및 배차간격 등 많은 불만이 있습니다. 후보자가 당선되면 수원시 대중교통 정책을 어떻게 펼쳐나갈 것인가 개선의 구체적 정책을 말해 주십시오.

염태영 후보 : 수원은 사통팔달이었습니다. 지금은 만성적 교통체증 도시로 전락했고, 기간 교통망 확충도 안 되고 내부 교통망 관리도 실패했습니다. 근본적으로 대중교통수단을 가장 편리하게 하면서 교통정책에 골간으로 삼겠습니다.

광역교통망 개선은 KTX와 연계하는 교통편을 확보해야 합니다. 노선이 수원을 지나진 않지만, 화성에 연계점을 확보해야 합니다. 시민들이 광명, 천안, 대전을 이용하는 불편을 개선해야 합니다. 또 대중교통 골간인 지하철 신분당선, 수인선 등이 있지만, 분당선 연장은 7~8년동안 공사 중이고, 앞으로 3년이 더 걸립니다. 조속히 완공해야 합니다.

지난해에도 올해 예산의 90%를 4대강에 쏟아 부었습니다. 투자 위기는 다시는 없어야 합니다. 광역 고속도로 연계도 필요합니다. 내부 교통망은 구도심 차량정체에 따라 주요도로 확충을 체계적으로 개선하고, 단계별 녹색교통 수단으로 전기버스, 노면전차를 도입할 계획이며, 자전거 보행로 네트워크 환경 등 녹색교통망과 연계가 돼야 합니다.

이종령 회계사 : 노면전차 도입을 언급했는데 경전철 민자 추진하다가 대중과 연계성, 고가라는 비판, 재원 마련 대책문제로 고전했습니다. 경전철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습니까.

염태영 후보: 고가 경전철은 타당성이 없습니다. 세계문화 유산인 화성과 수원시의 경관에 유해할 수 있고, 역사 문화적으로도 어울리지 않습니다. 김용서 시장이 경전철을 포기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경전철은 수원에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사진: ▲ 지난 14일 오후 2시 수원화성 사랑채에서 수원시장 후보자 초청 정책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염태영 민주당 후보가 패널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차례대로 박완기 수원경실련 사무처장, 이윤규 경기대교수, 염태영 후보, 이종령 회계사, 김기원 본사 정치부장)추상철 기자 gag1112@)

3). 예산 및 행·재정 운용 분야

이종령 회계사: 수원시의 재정자립은 90년대 후반을 정점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80년대 후반부터 대단위 택지개발사업이 매탄4지구 끝으로 감소했습니다. 더불어 사회복지분야에 비용이 많이 드는 사업들이 늘어 재정악화도 예상됩니다. 부족한 재원 확충과 예산 집행에 대한 방안은 무엇입니까.

염태영 후보: 우리 수원시는 기초단체 인구 1위 도시지만 안타깝게도 예산은 1위가 아닙니다. 수원시 재정자립도는 떨어지고 재정은 확대되지 않고 있습니다. 2008년 65%로 떨어졌으니 넉넉한 것이 아닙니다. 부채도 3000억원이 넘습니다. 원만하지 않죠. 특히 재조업과 같은 대기업들이 이전하니까 지역경제가 악화하고 기업의 세금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현실적인 재원을 고려할 때 시 예산을 복지정책으로 모두 쓰면 다른 사업에 지장이 있기에, 이는 지자체의 역할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서 낭비성, 전시성 세출예산을 절감해 복지 예산을 확보해야 합니다. 수원시 행사들이 인력동원 행사들이 많은 것이 안타깝습니다.

시민예산 감시기구를 둬서 수원시 재정에 과도한 부담사업을 막겠습니다. 시설을 짓기보다 운영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재원을 만들고, 지역사회 네트워크도 만들어 책임지는 시스템, 주민 공동 사회 네트워크로 저예산을 활용해 복지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겠습니다.

이종령 회계사: 지방재정이 열악해지면 도시기반 시설 확충이 어렵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지지대공원에 민자사업으로 공원을 개발하는 것에 대한 후보자의 생각을 말해 주십시오.

염태영 후보 : 시가 지지대고개에 골프장을 짓겠다고 합니다. 물론 민자유치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지대고개 인근은 수원의 관문입니다. 도시공원, 자연공원 역할이 큰데, 골프장 같은 유형의 민자사업 유치는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4) 수원시 도시관리정책 분야

박완기 사무처장 : 수원시는 서울을 제외한 대도시 중 인구 밀도가 가장 큽니다. 인구는 향후 몇 년간 늘것이고, 개발 사업에 있는 목표인구를 초과할 듯합니다. 공장 등 용도변경 요구도 많은데, 이런 용도변경에 대한 생각과 SK케미칼 개발이익을 장기전세주택 등으로 환수할 계획은 없습니까?

염태영 후보: 이를테면 농토 부지를 용도변경해서 개발자에게 넘길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용도변경, 아마 이해관계가 대립 될 것입니다. 용도 변경문제는 쉽게 접근해서는 안 됩니다. 가급적 용도 변경이 다른 방식으로 계획이 전제된다면 모를까? 민간으로 이전하는 용도변경은 위험합니다. 장기전세주택 등은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입니다.

박완기 사무처장: 농진청 등 부지를 공원, 문화, 체육시설로 전환을 요구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올해 수원시 14개 공공기관 이전에 지방행정 연수원 등만 놔두고 땅 넓은 데는 매각해서 아파트 등 개발하려고 하는데 후보자의 의견은 어떻습니까?

염태영 후보: 공공기관 이전이 추진 중인 곳이 수원 12곳 약 320만㎡입니다. 여의도와 비슷한 면적입니다. 여러 군데 하나하나를 어떻게 쓰겠다는 것보다 원칙적으로 지역 주민의견을 수렴해서 공원, 복지, 문화 등 지역주민 요구하는 기능을 도입해 지역 활성화 거점으로 삼겠습니다. R&D 기능을 강화해 신산업을 육성하고, 기후변화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저탄소 녹색으로 고품격 주거단지를 만들거나 신재생에너지 활용과 탄소 정화 숲과 같은 주민편익시설을 만드는 등 원칙적으로 접근하겠습니다.

5)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

김기원 정치부장 : 수원시가 110만 도시로 성장했지만, 경제적 자족도시는 안 되고 있습니다. 자족도시 성장위해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무엇입니까? 또 삼성에 편중된 경제 기반으로 의존적인 경향이 있고, 수원산업단지도 입주율이 떨어져 있습니다. 기업유치 방안은 무엇입니까?

염태영 후보: 지역 내 총생산은 3분의 1수준으로 떨어져 있고, 1인 자영업자가 10년 전보다 2배 늘어 피폐한 상황입니다. 지역 내 총생산을 높이려면 일차적으로 수원이나 수원 인근지역에 미래신성장 동력 사업을 추진해야 합니다. 삼성 LED 같은 산업들이 우리 주변지역에 확충되거나 새로운 산업군으로 자리 잡아야 합니다.

삼성전자나 삼성 반도체를 현 정부가 세종시로 뺏어 가려고 해서 지켜야 합니다. 미래신성장동력 유치로 고용을 창출하고, 중소기업을 연계해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삼성 브랜드가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연구개발단지 위주여서 생산 기지화되지 못하는 점을 연구개발 효과로 최대한 보완하도록 하는 전략마케팅이 필요합니다.

구도심에 빈 건물을 리모델링해 디지털박물관화 하고, 용산 전자상거래와 연계해 최신 전자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해서 외국인 관광객이 우리 지역에서 전자제품을 살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삼성의 가치에 대해서는 더 좋은 대안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기원 정치부장 : 시민단체 출신이라 반기업적 성향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염태영 후보: 시민단체가 절대 반기업적이지 않습니다. 기업이 올바르게 갈 수 있도록 제안하고 견제하는 것입니다. 저도 10여 년간 삼성 등에서 근무했고, 시민단체에 있었지만, 기업을 반대한 것이 아니라 친환경 분야에 앞장섰습니다. 기업의 활동을 제한하거나 그런 것은 주력활동 분야가 아닙니다. 앞으로도 우리 쪽이 환경적으로도 제대로 활성화되는 것이 기본이고 경제와 환경이 균형적으로 발전해야 합니다.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6) 인사 관련 분야

김기원 정치부장: 지금 수원시는 공무원 적체와 더불어 특정 고등학교 출신들의 요직 독점 등으로 폐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수동적 행정으로 노쇠화, 사기저하가 이뤄지고 있는데, 후보도 이것에서 벗어나지 않을 거라는 우려가 있습니다. 당선이 되면 수원시 인사 행정을 어떤 식으로 유지하며 진행할 생각입니까.

염태영 후보: 후보 중에서 고등학교 안 나온 사람 없습니다. 누구나 자유로울 수 없다는 얘깁니다. 그 사람이 시정을 펼 때 그렇게 하는지 보고 판단할 문제입니다. 제가 어느 고교를 나왔다고 그런 생각은 기우입니다. 지금 우려하는 이유는 현재 그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실인사, 측근인사, 너무 많이 있는 학연인사, 저는 근절하겠습니다. 제도적으로 접근하겠습니다. 인사투명성과 예측가능성을 높이고자 인사예고제를 단행하겠습니다. 외부 인사 내실화시키는 방법을 찾겠습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관점의 인사를 하겠습니다.

어느 현장 갔더니 상인과 주민들이 ‘이곳으로 오는 공무원은 좌천이라고 생각하더라’ , ‘어느 요직 가면 승진이다’ 라고 말하는데 그런 의식을 뒤집겠습니다. 현장 공무원도 배려하겠습니다.

또 부서별 인사총량제를 도입하겠습니다. 어느 부서 가면 승진 못 한 사람이 몰려 있습니다. 총량제 도입으로 한 부서에 과도하게 몰린 인사적체를 없애고, 균형인사제를 시행하겠습니다. 국 단위 이하의 인사는 국장이 전결할 수 있는 수준까지 아래로 이양하겠습니다. 탕평책 균형 인사하겠습니다. 인사가 만사라는데 역동적 수원을 만들려면 역발상의 인사정책이 필요합니다. 예측할 수 있는 인사 정책을 펴겠습니다.

김기원 정치부장: 많은 지자체가 측근, 토착비리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지 세력 불리고자 검증 안 된 지지세력을 규합해 선거를 치르는 폐해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당선되면 논공행상이 이뤄지는데 측근과 선거 참모들을 어떻게 관리하겠습니까?

염태영 후보 : 제가 이제까지 10여년 시민운동과 기업, 공직 활동을 10여년 하면서 제가 조금이라도 도덕적 흠이 있었다면 전 이 자리 있지 못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전 그런 것에서 자유롭습니다. 저에게 선거 과정에서 가장 열심히 한 사람일수록 나는 그 사람들과 멀리하겠습니다. 물론 능력 있고 적재적소라면 정무인사를 활용하겠습니다. 정무직 자리가 한정적이라 외부인사를 쓸 수 있는 자리도 거의 없습니다. 기존 공무원 틀 안에서 하기에 외부사람 끌어들일 일이 없습니다.

◆인터넷 및 방청객 질의:

-광교신도시 개발이익금의 활용을 미리 하지 않으면 성남 호화청사처럼 될 것입니다. 개발이익금 어떻게 활용할 생각이십니까?

염태영 후보 : 경기도나 경기도시공사는 볼멘소리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광교신도시 관계된 거 보면 광교신도시 개발이익금이 괜찮은 걸로 봤는데 분양이 원만하지 않고 도로건설 등 여러 요인으로 개발수요가 높아져 개발이익금을 따져 봐야 합니다. 분명히 개발이익이 날 텐데, 개발이익금에 대해서 어제 그제 화성행궁 앞에서 화성행궁 복원정책을 발표했습니다.

구도심에 대한 재생프로그램에 신도시 개발이익금을 쓰겠습니다. 앞으로는 주거환경개선과 보금자리주택 같은 서민 정책을 추진하고 다세대 다가구 연립 등 임대주택 사업 같은 것을 할 때 신도시 개발이익금을 써야 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수원애경역사가 또다시 판매시설을 증축하려 하고 있습니다. 애경역사로 인해 어르신이나 장애인의 이동권이 불편해 졌고, 대중교통 개선이나 환승주차장 개선 없이 증축하려는 계획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염태영 후보: AK플라자가 세워져서 상권이 몰려 다른 곳 상권이 죽는 '블랙홀'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거점이 되다 보니 역전주위가 정체도 심각합니다. 또 증축이 타당한가? 제가 2006년 출마 당시만 해도 수원역 재구획, 재정비, 그 주변을 새롭게 바꾸는 그림을 조감도처럼 내놨는데 정책선거가 되지 못해서 사장됐습니다.

수원역전에 건물, 교통 섞여 있는 모습은 새로운 접근은 필요합니다. 많은 고민을 통해 새로운 모습에 대해서 합의를 이뤄내겠다. AK플라자의 상권을 증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상권은 교통 유발의 요인입니다. 수원역 주변 심각한데 부가적으로 하는 증축 계획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됩니다.

-화성 성역화에 대한 사업이 지지부진한데, 시장이 되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또 화성 성곽 안을 특별자치구로 지정할 생각은 없나요?

염태영 후보: 화성 성역화는 고 심재덕 의원님이 제안한 게 있고 남경필 의원 것도 있는데 표류하고 있습니다. 지지부진한 사업에 지역 정치적 역량을 모아서 확실히 결정을 해야 합니다. 또 언제까지 화성 성곽 내 주거환경을 방치할 수 없습니다. 그 개선이 더 중요합니다. 크게 보면 화성은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 주거환경개선사업, 화성복원에도 성곽과 같은 물리적보다 옛길 복원 마을 만들기 같은 주거개선 전통생활 일자리 창출이 더 필요합니다. 화성을 특별자치구로 하는 건 한번 고려할만한 발상입니다. 하지만, 즉흥적으로 답변할 사항은 아닌 것 같습니다.

-서수원권의 개발 방향은 무엇인가요?

염태영 후보: 서수원권은 동수원에 비해서 낙후됐습니다. 서수원권은 비행장으로 인한 소음진동 피해와 개발 낙후로 인한 주거환경 미비를 지적할 수 있습니다. 동수원권이 주택단지라면 서수원권은 그린벨트로 규제받고 있지만 쾌적하지 않습니까. 소음만 빼면. 그래서 장기적으로 서수원권은 비행장이전을 꼽지 않을 수 없습니다.

비행장이전 공약은 식상해서 10년 로드맵으로 본격적인 점검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서수원권은 농진청을 포함한 바이오 과학단지가 있고 상대적 저개발지역이기 때문에 호매실 주택 단지가 들어서면 일부 잠식은 되겠지만, 상당히 많은 녹지가 활용될 수 있는 바이오 밸리로 활용해야 합니다.

4년 전에는 야구돔구장 제안했었는데, 다른 도시로 넘어갔습니다. 여성종합병원, 아토피 자연치유센터, 일종의 테마 공원 바이오 관련된 것들 등이 필요합니다. 선진사회가 될수록 도시 영농과 도시농업이 발전할 수 있습니다. 근거리에서 가족단위가 휴양하면서 밭을 가꿀 수 있는 전략모델을 만들겠습니다.

-시민들의 재산권 행사를 어렵게 하는 것이 장기 미집행시설이고, 보상비만 2조원에 달합니다.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어떻게 해결할 생각이십니까.

염태영 후보 : 시민들 재산권을 어렵게 하는 것이 장기 미집행시설입니다. 이는 행정위주의 전횡이라 생각합니다. 주민자치시대 주민주권시대에는 이러한 것이 없을 거로 생각합니다. 이제는 목적별로 기간을 따져서 집행 안 되면 일몰제와 같은 방식으로라도 원래로 돌려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장기 미집행 시설이 300여 곳, 850만㎡에 이릅니다. 잡아놓고 안 해서 매수도 안 되고 아무것도 안 되는 도시개발을, 임시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지지부진한 실적을 관리하고, 별도로 관련지역 매입해제와 투명하고 공정한 집행체계 구축하고 추진하겠습니다. 주민의 불편을 묶어놓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김기원 정치부장 : 수원·화성·오산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후보자 생각은 어떠십니까?

염태영 후보 : 행정구역 통합은 4년 전 주요 공약이었습니다. 통합하면 상생발전할 일이 많습니다. 화성 일부 지역은 오해하고 있습니다. 설득하면 됩니다. 이번에는 통합을 주요 정책으로 내세우지 않았는데, 오해가 있을 수 있어 해명하고자 합니다. 작년 말 이명박 대통령이 몰아치기식 행정편의로 통합을 강요했다. 그것은 원만한 통합으로 가는 길이 아닙니다. 통합은 꼭 필요하지만, 절차와 주민합의가 필요합니다.

애초 화성은 수원군으로 뿌리가 같고, 정서도 같습니다. 수원은 경계 내에 비좁아 균형된 장기발전이 어렵습니다. 화성은 재원확충 못 해 난개발 표상 지역입니다. 이와 같은 상호 부족한 부분을 해결하려면 통합이 필요합니다. 예산의 적절성, 서해안 북동아시아의 거점으로 중국과 연결이 되는 거점 확보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화성이 KTX역사를 유치하겠다고 하는데 화성시만으로는 안됩니다. 인구 등을 고려해 볼 때 수원과 공동으로 중간역사를 주장해야 가능해 집니다. 이런 예시가 한두 개가 아닙니다. 수원·화성·오산 통합과 관련 민주당은 40대 통합정책을 발표할 계획이 있고, 시장이 되면 이들 지역 단체장과 협의해 광역적 도시계획을 하겠다는 것을 공약으로 삼겠습니다.

◆마무리 발언:

여러 가지 질의 답변을 통해서 4년 전에 보지 못했던 것을 그래도 일단 해결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기쁩니다. 후보자 간 토론이 아닌데도, 이렇게 짧은 시간에 깊이 있는 얘기와 날카로운 얘기할 수 있다는 것이 새로웠습니다. 참여 제안 감사하고, 참으로 고맙습니다. 말하지 못한 공약 하나가 더 있는데, 바로 수원시 현안인 경기고등법원설치입니다. 원정재판 불편 덜겠습니다. 또 친환경 무상급식이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관심 사항인데 우리 지역에서 나오는 친환경 생산물을 무상급식 부식재료로 활용하는 방식을 통해 차별화된 친환경 무상급식을 의무급식으로 실현하겠습니다.

제가 수원시장에 출마한 것은 저한테는 수원시민으로 나서 자라면서 이 지역 활동이 소명이나 운명처럼 형성됐습니다. 저는 다른 곳을 기웃거리지 않았습니다. 수원사랑에 대한 애정이 오늘 이렇게 수원시장으로 도전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기회로 보는 게 아니라 그야말로 소신과 운명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이 시점이 한나라당이 그야말로 독선과 오만으로 점철돼 시민주권이 아사 됐음에, 이를 저지할 반한나라당 연대로 분명한 평가와 심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원시장이 되면 현장을 중요시하겠습니다. 결코, 시청에 있지 않겠습니다. 재개발 갈등 현장에서 공개토론을 통해 시민합의와 소통을 이끌고, 갈등과 정책현안이 해결하도록 시민배심원제도 도입하겠습니다. 노쇠하고 정체된 수원이 아닌 경제적 활력 수원을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시민의 위에 군림하지 않고, 골목경제 죽이는 SSM 등 시민 주름 늘리는 일들을 해결하겠습니다. 재래시장, 인계동, 역전 등에서 저를 마주할 것입니다. 환경미화원들과 장애인을 만나고, 시민들과 차 한 잔을 기울일 친구 같은 시장이 되겠습니다. 저는 낙하산 공천으로 후보 된 사람이 아닙니다. 무임승차하지 않았습니다. 경선을 통해 속으로 뼈를 깎는 수련을 거치고 선거에 도전했습니다. 안락하고 편안한 자리에만 있지 않았습니다. 저는 명분 있는 길을 걸어왔습니다. 자존심을 되찾는 길이라면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시민혁명에 가까운 자원봉사자의 힘이 새로운 시장을 만들 수 있다는 영광의 자리를 돌려 드리겠습니다. 선거일에 깜짝 놀랄 성과, 이변, 기적을 만드는 일을 보면서 자부심을 느끼고 즐거우실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를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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