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행 취재] 이윤희, 넉살좋은 웃음으로 재래시장 표심공략

> 무소속 이윤희 후보
> “민심, 더 낮은 곳까지 더 깊게”
> 김용서 현 시장과 친분 과시도

- 매체: 수원일보 — 수원·화성·용인 경기남부 뉴스 · 1989년 창간 37년, 경기도 제1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00001)
- 기자: 지방선거특별취재팀
- 발행: 2010-05-23T14:39:49+09:00 · 수정: 2010.05.23 20:20
- 섹션: 뉴스 > 정치/행정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52022
- 인용 표기: 수원일보, “[동행 취재] 이윤희, 넉살좋은 웃음으로 재래시장 표심공략”, 2010-05-23,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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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지난 21일 이윤희 후보가 지동 시장 선거 운동에서 만난 김용서 시장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더 낮은 곳까지, 더 깊게 다가선다.” 지난 21일 오후 2시 황금연휴로 북적이는 수원 지동시장. 이윤희 무소속 수원시장 후보가 재래시장으로 민심 탐방에 나섰다. 이 후보는 오랫동안 수원시 공무원으로, 또 지역 일꾼으로 일했던 경력에 맞게 시장 구석구석을 누비며 지지를 호소했다.

유난히도 더웠던 날씨 탓에 이 후보가 입었던 점퍼에는 땀에 가득 배어나왔지만, 연신 땀을 닦으면서도 시민 한사람 한사람에게 힘을 가득 실은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했다. 그는 “명함 몇 만장 뿌리는 것보다 유권자 한 사람과 나누는 대화나 악수의 시간이 더욱 소중하다”며 “시민들도 분명히 나의 진심을 전해 받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날 이 후보가 지동시장에서 선거 운동에 나선 것은 1시간여 가량. 일반적인 선거 유세라면 명함 1000장은 족히 뿌릴 시간이었지만, 그가 만난 사람은 50여명 남짓에 불과했다. 그만큼 만나는 사람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엿보였다.

길거리 나무 그늘 밑에서 벌어진 장기판에서는 한참동안 노인들과 수원시 행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가 하면 가구거리 상인들과는 ‘왜 장사가 안되는가’에 대한 진지한 토론회를 벌이기도 했다.

재래시장 귀퉁이에서 만난 청과 상인에게 구입한 오이를 선거 운동원들과 함께 먹으며 “친구들과 시장 구경을 나온 것처럼 기분이 좋다. 매일 선거 운동만 했으면 좋겠다”며 웃음 짓기도 했다.

무관심하게 손을 내젓는 주부들에게는 특유의 넉살좋은 웃음을 지으며 “8번을 뽑아야 수원시 팔자가 고쳐집니다”라며 손에 들린 장바구니에 명함 하나를 던져 넣었다. 유권자들과 헤어질 때는 “또 오겠다”는 말을 항상 남겼다. 선거철만 시민을 위하는 척하지는 않겠다는 생각에서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인근 사찰에서 일정을 마치고 돌아가는 김용서 수원시장과 만나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김 시장은 ‘어떤 사람이 시장이 됐으면 좋겠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누가 당선돼도 잘 하겠지만, 행정 등 다양한 경험을 한 사람이 시장이 되면 좋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 후보는 “시장은 시민을 위해서 일하는 일꾼”이라며 “정당의 이해타산에 의해 출마한 후보와는 근본부터 다르다. 반드시 시민을 위한 겸손한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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