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문화제 통해 수원권 ‘하나로’

> 3개 지자체 당선자 ‘공동개최’ 제시… 주민 동질감 형성 통합기틀 마련

- 매체: 수원일보 — 수원·화성·용인 경기남부 뉴스 · 1989년 창간 37년, 경기도 제1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00001)
- 기자: 이정하&nbsp;기자
- 발행: 2010-06-20T16:30:44+09:00 · 수정: 2010.06.20 20:49
- 섹션: 뉴스 > 정치/행정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53559
- 인용 표기: 수원일보, “화성문화제 통해 수원권 ‘하나로’”, 2010-06-20,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5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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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정조의 문화·역사적 기반을 공유한 ‘화성문화제’가 수원·화성·오산지역 간 행정구역 통합을 이루는데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 지방선거에 당선된 단체장들이 주민들 간 동질감을 높이고자 화성문화제를 공동 개최하는 방안을 제시,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3개 지자체 당선자들은 행정구역의 물리적 통합보다는 정서적 통합과 상호교류를 주문했다. 이들은 경제·문화·역사는 물론 생활권까지 일치한다 하더라도 행정구역이 엇갈리면서 일정 부분 정서상 이질감이 있을 수도 있고, 지자체마다 추구하는 미래상이 달랐기에 이를 하나로 묶어내는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보였다.

특히 이들은 장기적인 접근의 대안으로 ‘화성문화제’ 공동 개최와 체계적인 도시계획·경제 생활권 공유 등의 해법을 제시했다. 채인석 화성시장 당선자는 “화성문화제를 수원과 화성이 번갈아가며 개최하거나 공동개최하고, 수원에서 화성에서 생산한 쌀 등 농산품을 사주고, 수원연화장 사용료도 화성시민에게 배려한다면 정서적 친밀감이 형성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염태영 수원시장 당선자도 행정구역 통합논의와 함께 지역경제활성화 차원에서도 3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화성문화제로 만들어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특히 민선5기좋은시장준비위에 위원으로 참여한 이윤희 삼호아트센터 이사장 등 이번 선거에 출마한 수원시장 후보들이 제시한 화성문화제 공동개최 및 광역 교통망 신설 등을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염 당선자는 이와 함께 광역적 도시계획에 대한 공동협력모델을 만드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KTX역사 설치 및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신성장동력 산업 공동 유치, 광역 교통개선대책 수립 등을 통해 통합의 시너지 효과를 시민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곽상욱 오산시장 당선자도 앞서 시민단체 대표 시절 대의적인 관점에서 통합에 찬성하나 시기를 조율할 필요가 있다고 한 만큼 통합논의 공론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달 1일 민선5기 시장체제가 통합 논의와 상생 발전을 공동으로 협의해 나갈 3개 지자체간 협의체 신설 등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을 염원하는 해당 주민들은 “40대의 젊은 민주당 당선자들이 의견을 함께한 만큼 통합의 희망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면서 “임기 동안 주민들의 반목을 없애고, 통합 준비 단계로 삼아 ‘통합 수원·화성·오산’이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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