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속으로] 수원권통합 엇박자내는 오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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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이정하 기자
- 발행: 2010-08-11T17:54:41+09:00 · 수정: 2010.08.11 21:39
- 섹션: 뉴스 > 정치/행정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56313
- 인용 표기: 수원일보, “[뉴스 속으로] 수원권통합 엇박자내는 오산시”, 2010-08-11,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56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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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욱 오산시장이 11일 ‘화성·오산 선통합’을 주장했다. 수원, 화성, 오산 통합에 대한 반대 입장이라기보다 오산시가 변두리로 전락할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읽힌다. 광역시급 행정력과 인구를 가진 수원시와 전국 최대 규모의 행정구역을 지닌 도시답게 발전가능성이 큰 화성시, 그 틈바구니에서 오산시가 나가야 할 방향을 고심한 흔적이 역력하다.

무엇보다 지난해 행정안전부와 오산시 자체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 오산시민들이 3개 지자체 통합보다 화성과의 통합을 더 희망한다는 점이 ‘화성·오산 선통합’ 주장의 근간으로 분석된다. 정치적 이해관계가 됐든, 오산시민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이해한 결과가 됐든 수원권 통합의 흐름에 엇박자를 내고 있음은 자명해 보인다.

수원과 화성시장이 화성문화제를 공동개최하고, 기반시설을 공유하는 내용의 상생발전 통합안을 제시하며 무르익어 가는 통합 논의에 냉기류가 형성될까 우려된다. 오산시의 이번 선통합 주장 배경에는 ‘변두리 전락’에 대한 우려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사실상 오산시의 인구 규모(16만명)는 영통1·2동, 태장동을 합한 수준이다. 수원권이 통합되면 구 수준에도 못 미친다는 점에서 자치행정의 기능을 상실하지 않을까 염려하는 모습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통합의 필요성과 정서적 공감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통합으로 변두리로 전락하는 것이 아니라 통합 시너지 효과로 통합권 전체가 발전하는 방향의 구상을 만들어 가는 것이 합당하다. 앞으로 3개 지자체 간 상호교류와 공론화 과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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