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구청장 박동수)는 관내 87개 전체 경로당을 대상으로 8월 한달 동안 시설물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구는 구 노인장애인팀 담당공무원이 현장에 출장해 경로당 회장과 이용노인이 참여한 가운데 시설개보수와 환경개선 부분을 조사표를 토대로 조사할 방침이다.
주요 조사할 부분은 ▲시설 노후화에 따른 건축물 개보수 필요 여부 ▲싱크대 및 조리기구의 위생 및 노후상태 파악 ▲벽지․바닥재 교체대상 여부 ▲각종 집기류 상태 등이다.
구 관계자는 “조사결과 문제가 있거나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고 판단되는 시설물 등에 대해 시의 지원을 받아 점진적으로 기능보강 및 환경개선을 해 나갈 방침”이라며 “아울러 다가오는 겨울나기에 문제가 있는 경로당은 오는 9월중에 선별적으로 개선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영통구는 현재 87개소의 경로당(일반주택가 19개소, 아파트 경로당 68개소)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용인원은 3,200여명에 이른다.
김순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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