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서는 지난 8일 덕양구청 앞 광장에서 김태원 국회의원, 최성 고양시장, 김필례 고양시의장과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대적인 무단횡단 근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고양경찰서 관내 교통사고 사망자 발생원인 중 보행자 사망사고가 전체 사망사고의 47%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황덕규 고양경찰서장은 "무단횡단은 습관"이라고 전제한 뒤 "무단횡단이 사망사고로 이어져 한 가정의 행복을 송두리째 뺏어가는 사례도 있으니 이로 인한 인명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보행자의 잘못된 교통법규 준수 의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캠페인은 덕양구청에서 화정역 일대를 행진하는 가두캠페인을 벌였으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단횡단은 사망사고라는 말이 지나치지 않다는 것을 강조함과 동시에 전단지를 배부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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