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상] 수원·화성·오산, 드디어 ‘하나’

> 2014년 1월 1일, 수원권 행정구역 통합 ‘확정’인구 180만·재정규모 연간 3조… 전국최대 규모 ‘통합시’ 현실로

- 매체: 수원일보 — 수원·화성·용인 경기남부 뉴스 · 1989년 창간 37년, 경기도 제1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00001)
- 기자: 이정하&nbsp;기자
- 발행: 2010-09-29T12:15:53+09:00 · 수정: 2010.09.29 19:21
- 섹션: 뉴스 > 정치/행정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58021
- 인용 표기: 수원일보, “[가상] 수원·화성·오산, 드디어 ‘하나’”, 2010-09-29,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58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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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권 통합 가상 현실]** 2014년 1월 1일 ‘축 수원화성오산 행정구역 통합 확정’ 현수막이 도심 곳곳에 내걸렸다. 시민들은 수원권 통합 논의 이후 오랜 진통 끝에 결실을 맺은 역사적인 날을 자축했다. 수원과 화성의 통합플랜에도 꿈적하지 않던 오산시가 뒤늦게 통합에 합의하면서 3개시 통합이 성사됐다. 이로써 인구 180만명, 재정규모 연간 3조원, 공무원수 4391명 규모의 통합시가 탄생했다. 울산광역시와 통합 창원시를 능가하는 행정 규모다. 하지만, 통합이 성사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수원과 화성시는 지난 2010년 ‘선 통합기반 조성, 후 행정구역 통합’이라는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정서·경제적 통합을 위한 다양한 공동사업을 전개했다. 화성문화제 등 각종 행사를 공동개최했고, 화성에서 생산한 신선한 먹을거리를 수원에서 직거래로 판매했다. 또 연화장을 비롯해 체육․문화시설 이용을 해당지역 시민과 동등한 자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했고, 공공기관 등의 인적 교류를 보다 확대했다.

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시스템을 통합하는 한편 힘을 합쳐 KTX 역사와 수조원에 이르는 삼성전자의 신성장 동력산업을 수원권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화성의 광범위한 토지와 수원시의 도시계획 행정 노하우를 접목한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의 공동 광역도시계획을 수립했다. 이 광역도시계획에서 첨단산업과 문화관광산업, 도시형 농업을 집중 육성해 세계적인 도시로 거듭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통합에 반대하는 화성 서부권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혔으나 해양레저를 중심으로 한 해안지역 개발플랜을 공동발표하면서 갈등도 일단락됐다.

3개 시 통합 논의 과정에서 오산시는 ‘통합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독자적인 행보를 보였다. 3개시 통합시 ‘변두리 도시’로 전락할 것을 우려한 오산시는 우선 화성·오산시 통합을 모색했으나 실익이 없다고 판단한 화성시의 반대로 무산됐다. 2012년 6월 30일 대통령 직속 지방행정체제개편 추진위원회의 지자체 통합 기준이 제시되면서 통합시 탄생이 가시화되자 위기감을 느낀 오산시가 통합에 무게를 두기 시작했다.

2010년 8월 16일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지방행정체제 개편을 담당하는 추진위원회 구성과 개편 절차, 국가 지원 방안 등의 근거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위원회가 제시한 시ㆍ군ㆍ구 통합 기준에 따라 3개 시의회가 통합권고안을 의결했다. 앞서 3개 시는 각종 여론조사와 주민공청회 등을 통해 통합 찬반 여론을 수렴한 결과 찬성이 절대 다수로 높아 주민투표 없이 시의회 의결로 통합권고안을 통과시켰다. 국회에서 통합 자치단체 설치법이 제정됨에 따라 2014년 6월 열리는 지방선거에서 수원․화성․오산지역 최초의 통합시장이 탄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은 수원권 행정구역 통합이 성사됐다는 가상임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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