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오전 수원소방서 관계자들이 광교산 일대 등산로에 설치된 구급함에 응급처치 의약품을 비치하고 있다.

수원소방서(서장 이인창) 이의119안전센터는 4일 오전 광교산 일대 등산로에 설치된 구급함을 일제 정비하면서 소독약품과 간단한 응급처치 의약품을 비치했다고 밝혔다.

119구급함에는 산행 중 골절 사고를 당했을 때 의사의 처방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부목과 소독약품 등 20여점이 비치돼 있으며, 매월 담당 구급대원들이 구급함을 점검하고 약품 등을 보충한다.

만약 산행 중 가벼운 부상으로 119구급함의 이용을 원할 경우, 119상황실에 전화를 하면 구급함의 위치와 비밀번호를 안내해 준다.

유지형 이의119안전센터장은 “본격적인 등산철을 맞아 119구급함이 시민들의 즐거운 산행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입산시 안전한 산행을 위해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등산로를 확인해 조난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수원소방서는 등산객들의 조난을 대비해 각 등산로에 설치된 58개의 산악안내표지판도 점검·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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