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이 “환경수도, 수원을 만들기 위해 자치단체 국제환경협의회(ICLEI)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혀 향후 활동이 주목된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10 ICLEI(자치단체 국제환경협의회) 세계환경회의'에 참석한 염 시장은 이와같이 밝혔다.

5일 염 시장은 ‘성공적인 과거는 미래의 초석’이라는 주제로 열린 기념세션에서 지방정부의 지속가능성을 확대시키고, 환경수도 건설을 위한 ICLEI와의 협력강화 필요성을 역설했다.

염시장은 “수원시는 ICLEI 집행위원단체로 녹색구매운동, 사막화방지활동 등 지구환경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며 “기후보호도시(ICLEI-CCP), 생태발자국, 녹색구매, 생태교통, 생태효율성 등 국제적으로 검증된 ICLEI의 지역지속가능성 관리 프로그램과 정책 도구를 도입, 적용함으로써 지역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수원시가 추진하는 통합 물관리 정책이 ICLEI가 추진하는 국제물보호캠페인(ICLEI Water Campaign) 참여 자치단체로 공식 승인을 받았다.

 ICLEI 창립 20주년을 맞아 인천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공식승인서를 수여받는 자리에서 염 시장은 “마일스톤 1단계(지방정부 물 관리규약 채택 및 현황조사)가 승인됨에 따라 시가 국제적인 물 보호 캠페인에 우리나라 최초로 공식적으로 참여하게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빠른 시간 내에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마일스톤 2단계(수자원개선 목표 설정 및 채택), 3단계(목표 성취도 감시 및 평가)를 추진하여 수원시가 환경수도로 발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수원시는 그동안 ICLEI Water Campaign에 참여하기 위해 지방정부 물 관리 규약(리스본 원칙)에 의해 ▲시 통합 물 관리기본 조례 제정 ▲공무원, 전문가, 환경단체 등이 참여하는 통합물관리위원회의 구성 ▲수원 물 포럼 개최 ▲수원물포럼 개최 등을 통해 물관리계획·하천계획의 통합관리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 키 워 드 >>>
ICLEI Water Campaign은 ICLEI가 지방하천의 보호와 정비, 수질오염완화, 물․환경 위생서비스의 효율성 제고 및 수혜범위 확대, 시민건강 증진 등의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 지자체 및 이해관계자가 협력하는 국제적인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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