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미란씨와 5명의 자녀들 모습.

화성시 향남읍사무소 직원들과 관내 주민들이 이웃의 어려운 사정을 듣고 사랑의 손길을 전해 화제다.

화성시 향남읍에 거주하는 장규남(43)·최미란(36) 부부는 6세된 딸과 5세된 아들 둘을 키우던 지난 해 또다시 자연적으로 세쌍둥이를 임신하게 됐다.

장씨 부부는 생활이 넉넉하지 않아 세쌍둥이 출산을 잠시 고민했었지만, 하늘이 주신 선물이라 생각하고 낳기로 결심, 지난 5월 10일 세쌍둥이를 건강하게 출산했다.

하지만 예방주사는 물론이고 분유값, 기저귀값에 들어가는 비용을 감다하기 힘들었다.

이러한 사정을 전해 들은 아파트 지역 주민들은 십시일반으로 기저귀, 분유등을 지원했고, 지난 4일에는 향남읍사무소 직원들이 쌀과 기저귀, 분유, 물티슈 등 20만원 상당의 아기용품을 전달했다.

읍사무소 관계자는 “많은 축하를 받고 태어난 세쌍둥이를 키우는데 장씨부부가 많이 힘들어 하고 있어 무엇보다 주변의 많은 도움이 필요한 때”라며 "많은 분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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