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의료원의 봉사활동이 '눈' 부시다.

아대의료원은 2008년 11월8일 경기도와 (사)사랑의 달팽이와 함께 첫 체결한 '저소득층 청각장애인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재활치료 지원 협약'을 2년 연장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으로 이들은 도내 저소득층 청각장애인의 수술 및 재활치료를 돕게 된다.

이 사업은 저소득층 청각장애인의 잃어버린 청력을 되찾고 청각장애인에 대한 인식전환, 그리고 사회적 관심을 한층 높이게 된다.

지금까지 2년동안 이 치료로 10명이 청력을 회복했다.

아대의료원은 이번 협약으로 병원내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재활치료를 받는 저소득층 청각장애인에 대해서는 재활치료비의 30%를 감액 지원케 된다.

(사)사랑의 달팽이는 매년 10명 이내 청각장애인의 수술비를, 또 경기도는 수술 후 재활치료비 3년간 1인당 300만원씩 지원케 된다.

한편 인공달팽이관(인공와우)은 귀 달팽이관 안으로 전극을 삽입해, 고도 난청환자에게 소리를 듣게 하는 기적적인 기기다.

수술 역시 '이비인후과 수술의 꽃'으로 불릴 만큼 고도의 정확성을 요구하는 의술이다.

한편 선천성 난청아는 1∼5세까지 수술 시기 가장 적당하고, 수술 후 3∼4년은 종합적인 듣기와 말하기 등의 재활치료를 받아 언어를 습득케 된다.

궁금한 점은 아주난청인공와우센터(031-219-4319, 432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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