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1일 개통을 앞두고 막무리 작업을 하고 있는 중앙선 수도권전철 양평군 오빈역사.
양평군이 공사비 전액을 부담하면서 추진한 중앙선 수도권전철 오빈역사가 오는 2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국수-용문(19.7km) 개통에 이어 이번에 개통하는 오빈역은 아신역과 양평역 중간에 위치, 123억79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상 2층 규모다.

열차 운행은 평일 상행선 오전 5시18분 첫차를 시작으로 오후 11시 15분까지 총 80여회 운행된다. 하행선은 오전 5시10분부터 오후 10시 58분까지 출퇴근시간대 20-25분 간격, 평시 30분 간격이다.

운행소요 시간은 용산역 출발기준으로 오빈역까지 1시간17분, 양평역까지 1시간20분, 용문역까지는 약 1시간30분이 소요된다. 요금은 오빈-청량리 1,500원, 양평-청량리 1,600원, 용문-청량리 1,700원이다.

양평군은 공사비 전액을 부담하면서 오빈역 개통을 추진했다. 이 같은 배경은 오빈역 역사 뒤 62만2580m²(약 18만8000평)가 오빈 신도시 개발예정지로 결정됐기 때문이다.

특히 오빈역 앞 15만4000m²(약 4만6000평)도 역세권 개발계획 수립중이며 83억원 가량의 지방채도 발행했다.

양평군 관계자는 "오빈역의 적자 보존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빈역사 주변 주민에게 전철이용 활성화 홍보 및 수도권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주변 관광지인 들꽃수목원과 천주교 양근성지 등에 셔틀버스 운행과 양평웰빙투어 관광지 집결 및 해산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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