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명품도시'를 표방하며 2011년 민선 5기 2011년 업무보고에 들어갔다.

특히 시는 2011년 시정키워드로 '人(인) 융합 스마트시정'와 '사람이 중심이며 시민의 융합은 곧 소통이고 융합에서 나오는 창조적 에너지를 시정발전의 동력으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시청 푸름이방에서 3일간 진행된 업무보고회는 2011년 시정방향을 광릉숲과 왕숙천을 잇는 휴먼에코시티의 실현으로 밝히고 보육과 교육, 기업유치, 세계유기농대회를 역점 추진시책으로 제시했다.

복지문화국은 시의 대표적인 행정브랜드 희망케어 시스템을 '참여와 나눔, 자활을 돕기 위해 한차원 업그레이드'한다고 밝혔다.

또 폴리슈머(신 소외 계층)를 발굴, 사회적 기업등과 연계관리해 복지 사각지대를 제로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남양주시 희망케어 브랜드는 지난 22일 보건복지부가 업무보고에서 지자체 우수시책으로 대통령에까지 보고된 것으로 확인돼 눈길을 끌었다.

경제산업국은 2011년 시의 최고 역점행사인 세계유기농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유기농 네트워크 구성과 대회 준비 과정의 시민들의 자원봉사자로 참여계획을 밝혔다.

도시국은 2025년 인구 100만 시대를 대비한 녹색허브(중심)도시 조성을 위해 화도읍 중심의 동부권은 관광거점, 진접읍 별내택지지구의 서부권은 도시자립기능, 와부읍 중심의 남부권은 교육.문화중심도시로 개발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어린시절에 끼니를 굶는 것은 성장에 있어서나 정신적으로 상처가 될 수 있다"며"진정한 복지를 하기 위해서는 결식아동이 없는 도시가 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시대적 흐름에 맞춰 행정 서비스 내용도 디지털화 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감성을 자극하는 스토리텔링적 소통으로 시민 감동을 이끌어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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