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연평도 도발로 인해 남북에 팽팽한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12월 넷째주 주초부터 연평도에서는 사격훈련이 실시됐다. TV에서는 뉴스속보로 연평도 사격훈련에 대한 보도가 이어졌다. 수원역을 지나는 시민들이 발걸음을 멈춘 채 긴장된 표정으로 연평도 사격훈련에 대한 TV 뉴스속보를 시청하고 있다. 수원지역에는 초등학교 겨울방학이 시작됐다. 방학식을 마친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방학계획표를 들고 환한 웃음을 짓는다. 밤이 길이가 가장 길고 낮의 길이가 가장 짧다는 동지날을 맞이해 지역 곳곳에는 액운을 떨쳐준다는 동지팥죽나누기 행사가 진행돼 훈훈한 소식이 들려오기도 했다. 수원시 여성단체협의회원들이 수원역 광장에 모여 성매매 근절 캠페인을 벌였다. 하지만 지나는 시민들은 무관심으로 지나치기가 일쑤였다. 주말 크리스마스를 맞이했다. 거리 곳곳에는 성탄절 분위기가 묻어났다.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회정어린이집에서는 아기산타들의 캐롤합창이 성탄절 분위기를 더했다.

 

 

‘아기산타들의 크리스마스 캐롤’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둔 지난 23일 오후 수원시 권선구 회정어린이집에서 촛불을 든 어린이 산타들이 캐롤을 부르며 성탄절을 맞이하고 있다.

 

 

‘연평도에 쏠린 눈’ 지난 20일 오후 2시30분경 연평도 사격훈련이 개시된 가운데 수원역 대합실에서 발걸음을 멈춘 시민들이 긴장된 표정으로 뉴스특보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와! 방학이다’ 수원지역 초등학교 첫 겨울방학이 실시된 지난 21일 오전 수원 화양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방학계획표를 들고 겨울방학을 맞이하고 있다.

 

 

‘사랑의 동지 팥죽 나누기’ 절기상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인 동지를 맞이한 지난 22일 오전 수원 서호노인복지관에서 ‘사랑의 동지 팥죽 나누기’ 행사가 열린 가운데 자원봉사자들이 지역 노인들에게 팥죽을 대접하고 있다.

 

 

‘성매매 근절 캠페인에 무관심한 시민들’ 23일 수원역 앞에서 수원시여성단체협의회와 수원시, 경찰 등이 합동으로 성매매 근절 캠페인을 펼친 가운데 시민들이 무관심한 채 이곳을 지나고 있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