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긍정의 뇌
질 볼트 테일러 지음 l 월북 l 264쪽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인간의 뇌에 대한 연구와 강의를 하고 있었던 저자는 뜻하지 않게 뇌출혈이 발생해 인지능력을 하나씩 상실해가고 뇌졸중 극복을 위해 치료를 하기 시작했다. 이 책은 저자의 이런 경험과 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뇌졸중의 증상과 극복기, 그리고 뇌졸중으로 알게 된 새로운 세상을 이야기한다.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걷기 등 뇌 기능이 하나둘 무너져 내리는 과정을 몸소 체험하고, 병원에서 각종 검사를 받으며 느낀 점들, 개두 수술을 받기 위해 어떤 준비를 했는지, 회복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것들이 무엇이었는지 등 자신의 실제 경험을 명료하게 풀어냈다.

 

● 잠들기 전에 읽는 긍정의 한줄
스티브 디거 지음 l 책이있는풍경 l 488쪽

‘365일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에 이은 두 번째 명언집. 동서양의 사상가, 문학가, 예술인, 철학자들의 말과 글을 1년 동안 잠자리에 두고 읽도록 구성한 책으로, 총 365개의 인생에 힘이 되는 긍정의 말을 담았다. 삶의 지표가 돼줄 명언에서부터 일상생활에 도움이 될 소소한 교훈까지 다양한 명언들을 접할 수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365개의 명언이 날짜별로 펼쳐 읽을 수 있도록 편집됐다는 것이다. 그리고 각각의 명언에는 저자의 글이 덧붙어 있어 좀 더 깊이 생각해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짧은 명언을 읽는 것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적어도 10분쯤은 조용히 묵상해볼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한 배려다.

 

● 긍정이 걸작을 만든다
윤석금 지음 l 리더스북 l 267쪽

웅진그룹 회장 윤석금이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전해주는 자신의 꿈과 성공 이야기 ‘긍정이 걸작을 만든다.’ 이 책은 자금, 제품, 인력 어느 것 하나 변변한 것 없이 사업을 시작했던 한 사람이 꿈을 꾸고, 그 꿈에 다가가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한 과정을 기록한 것이다. 한 경영자의 경험과 기업 성장의 과정을 적은 것이지만 그 고난과 실패, 꿈과 성공은 개인의 삶에 그대로 투영돼 자신의 미래를 꿈꾸게 만든다.
브리태니커 한국 지사의 세일즈맨으로 시작해 설립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지속적인 성장을 해온 웅진그룹 회장이 되기까지 그를 성공으로 이끈 것은 다름 아닌 ‘긍정’이었다고 한다. 저자는 ‘긍정은 어려움에 처하더라도 그것을 헤쳐 나가겠다는 의지를 갖는 것,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것’이라고 말하며, 직원 스스로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사랑하고 즐겁게 일하는 기업문화인 웅진의 ‘신기(神氣) 문화’를 지켜오고 있다.

 

● 인생이 술술 풀리는 긍정 심리학
사이토 이사무 지음 l 지식여행 l 248쪽

다양한 심리 유형 분석에서부터 구체적인 처방까지 알려주는 긍정 테라피 ‘긍정 심리학.’ 책의 제목이기도 한 ‘긍정적’이라는 말은 무슨 뜻일까? 이는 사물을 올바르게 판단하고 미래를 밝고 희망적으로 바라보는 자세를 뜻한다. 따라서 긍정적이란, 사물을 얼마나 낙관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가 하는 능력이라고도 할 수 있다. 낙관적으로 생각하는 긍정은 폭풍 같은 역경에 부딪혀도 그에 맞설 힘이 생기고, 미래뿐만 아니라 현재에도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스트레스를 덜 받고, 정신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건강해지는 효과도 가져온다. 이 책은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도록 긍정적인 발상 훈련법을 총 12장으로 나누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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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특화테마 : 지도로 떠나는 세계사 여행

 ●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세계지도
재미있는 지리학회 지음 l 박유진 그림 l 224쪽

지리와 관련된 재미있은 여러가지 이야기를 모은 책. 국경선, 바다의 경계, 날짜변경선 등 지리적 경계에 관련된 신기한 사실들을 그 유래와 함께 설명하고, 세계 곳곳의 마을의 지리적 특이성에 대해서 살펴봤다. 또한 강이나 바다, 산과 사막 같은 자연 지리·지형적 요소의 현재 상황이나 주목할 만한 변화에 대해 살피고, 그 원리를 설명했다. 그 외에도 지명이나 국명, 기후와 기상, 지도와 국기, 명소 및 토산품에 관련해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재미있는 지식들을 제공했다.

 

 

● 조선이 그린 세계지도
미야 노리코 지음 l 소와당 l 400쪽

조선이 그린 세계지도의 비밀을 파헤친 책 ‘조선이 그린 세계지도.’ 아프리카 최남단 희망봉에 포르투갈의 탐험가 바르톨로뮤 디아스가 도착한 1488년보다 86년이나 앞선 1402년, 아프리카 대륙의 모양을 거의 정확하게 묘사한 조선의 세계지도가 그려졌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아프로-유라시아 대륙 지도라는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이 지도가 어떻게 조선에서 제작됐는지는 해명되지 않았다. 저자는 방대한 자료와 세계사적 관점으로 한국 최초의 세계 지도인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의 비밀을 하나하나 밝히고 있다.

 

 

● 세계지도의 탄생
오지 도시아키 지음 l 알마 l 328쪽

지도가 세계관을 표현하는 ‘세계도’에서 세계를 표현하는 ‘세계지도’로 바뀌어온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어느 시기에나 지도는 항상 땅의 형태를 이야기하고 그려왔으며, 이것은 시대와 장소를 뛰어넘어 지도가 해온 역할이다. 변한 것은 지도가 이야기하고 표현하는 내용이다. 지도에는 당시 각 문명권에서 사람들이 바라던 것과 표현하고자 했던 것이 드러나 있다. 이 책에서는 사상성과 예술성을 중시해 그려지던 지도가 어떤 과정을 거쳐 과학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지도로 바뀌었는지를 다뤘다.

 

 

● 지구를 통째로 배우는 세계지도 책
사이먼 애덤스 지음 l 리자 스웰링 그림 l 넥서스주니어 l 52쪽

이 책은 꼬마 캐릭터 생각돌이와 함께 흥미로운 지도를 따라가면서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6개 대륙을 탐험한다. 엉뚱하고 재치있는 일러스트와 화려한 색감으로 구석구석 가득 차있는 크고 작은 그림이 책을 보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이 책은 각 대륙별로 두 페이지에 걸쳐 지도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해 각 대륙의 국경선, 지리적 특성과 나라 이름, 수도 위치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더불어 지도의 옆에 각 대륙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특징을 함께 담아 대륙 전체에 대한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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