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조례안 45건 처리... 의원 발의가 10건
신도시 조기보상 결의문 채택등 민의 대변

제5대 파주시의회는 유병석의장이 “선배 의원들이 일궈낸 업적을 바탕으로 지방자치가 한결 성숙된 가운데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시정의 현안을 의회가 수렴하고 보다 생산적인 토론을 통해 합의를 도출하는데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지난 7월 1일 개원을 했다.

지난 4대와 달리 한나라당 5명, 민주당5명, 민주노동당 1명의 균형적인 정당 비율로 구성된 제5대 파주시의회는 2010년 역동적인 시의회의 모습을 보였고 현재 새로운 2011년을 맞이했다.

의회의 위상을 과거보다 한차원 높여 생산적이고 능동적인 의정을 구현하는 의회상을 정립하고자 노력했다. 시의원의 업무능력을 높이기 위하여 2011년 예산에 “시정발전용역”을 편성하여 시정발전연구를 하는 등 시의회의 위상을 제고시켜 시의회가 시민의 대표기관이자 최고 의사결정 기관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립했다.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시의회

시민과 소통하는 시의회를 위하여 시의원들은 시민들이 원하는 현장 어느 곳이나 찾아가 시민과 함께하여 왔었다. 불우이웃돕기 김장용 배추 파종 행사와 추석을 맞이하여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 노인복지회관에서 급식봉사활동, 푸드마켓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등 시민들과 직접 만나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넓히려는 노력을 해왔다.

 

 또한 파주시에서 구제역이 발병하자마자 계속적으로 구제역 방역현장을 방문하고 관련 축산업자들을 찾아가며 시민들의 아픔을 같이 나누었다.

구제역 발병 상황이 진정되지 않자 파주시의회 의원들은 방역현장에 직접 참여하여 방역활동을 하였고 살처분 현장 축사를 찾아가 돼지 살처분 및 매몰 작업에 같이 참여했다.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

시의회 본연의 임무인 시 집행부와의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하여 136회 제1차 정례회 에서는 기존과는 차별화된 민의를 위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여 시민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었다.

행정사무감사에서 집행부에 508건이라는 많은 자료를 요구하였고 이에 따른 107건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집행부의 조속한 대안 마련과 시정을 요구하여 시의회의 위상을 새롭게 했다.

4번의 회기기간동안 45건의 조례안을 처리하였으며 그중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이 10건이나 되었다. 또한 시민을 대변하여 2번의 정례회 기간동안 10명의 의원이 30건의 시정질문을 했다.

138회 제2차 정례회 기간동안은 2011년 예산을 심의를 하면서 절차와 원칙을 지키는 의정활동을 하였다. 예산 심의기간동안 상임위에서 결정 된 의견을 존중 하면서 각 의원의 의견을 서로 공유, 토론과 합의를 하는 민주주의 원칙에 입각한 심의를 했다.

그리고 파주시의회 의원들은 집행부와의 관계를 견제를 하는 것 에서 그치지 않고 집행부 직원들이 사고 없이 즐겁게 일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 하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민의의 대변자인 파주시의회

파주시의회 의원들은 시민의 민의를 대변하는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하여 노력했다. 의회에 접수되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 진정 및 청원등을 내실있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해당 상임위가 책임있게 의정활동을 펼쳤으며 즉시 현장을 방문, 시민들의 아픔을 같이 느끼고 문제해결을 위하여 노력을 기울였다.


파주 교하3지구 보상을 위하여 범시민 결의대회를 시민들과 같이 수차례 동참하였고 '파주 교하 신도시 3지구 조기보상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여 청와대, 국무총리실, 국토해양부, LH공사에 제출하여 시민들의 민의를 대변했다.

또한 연평도 포격사건이 생겼을 때에도 북한과 근접한 지역에 있는 우리 파주시민들의 민의를 대변하여 '북한 연평도 포격행위 규탄 성명서'를 전국의 지방의회 중 가장 먼저 채택했다.

유병석 시의장 신년사

유병석 의장은 2011년을 맞이해 다음과 같이 시민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존귀한 시민 여러분! 지혜와 풍요의 해 신묘년이 시작되었습니다. 보람과 가치 있는 일로 차곡차곡 채워질 날들로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지난 한해에는 영광과 좌절을 맛보는 한해 였던 것 같습니다. 영광은 시민의 선출해 주심이 초석이 되었고, 좌절은 상대를 이해하고 설득 못 시킨 덜 성숙된 저의 실수였습니다.

이런 실수는 성장통이 되어, 훗날 내실을 다지어 성장을 바쳐주는 가치 있는 일로 만들어 나아갈 것입니다. 아직은 사회 일부에서는 심도 있는 관심과 지성으로 판단하지 않고 자극적으로 사업성, 흥미위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판관 노릇을 하며, 편견과 면피적 사고로 모함하고 자극하며 세상을 내다보는 잔재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굴하지 않고 준비하며 절차가 지켜지는 제대로 된 민주주의를 전진시키고 토론 문화를 정착시키며 방관하지 않으며 바라보는 눈에는 희망을 보는 지혜를 담고 말하는 입에는 고운 언어를 전하게 하고 품으려는 마음에는 진솔한 사랑으로 가득하게하고 가슴에는 뜨거운 열정으로 일하면서 긍정의 힘으로 밝고 행복한 미래를 준비해 나아가겠습니다.

틀 안에 안주하지 않으며 주어진 일이나 하면서 남의 한 일이나 비판하는 방관자가 될 수는 없습니다.
시정에 발전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이라면! 보편적 정의를 실현할 수 있는 일이라면! 삐뚤어진 비판에도 불구하고 뚜벅뚜벅 걸어 가치와 이상을 실현해 나아갈 것입니다.

우리가 지키고자 하는 민주적 가치를 훼손하는 자에게는 마땅히 반항하고 저항하면서 사람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며 절차의 원칙을 지키는 민주주의를 신장시키고 뿌리내리게 하기위하여 전진해 나아가겠습니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올 한해도 신바람나는 날들로 가득하시고 새해에는 건강한 복 충만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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