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 환경 조성을 위해 올 상반기 9억5000만원의 사업비로 능말근린공원과 3개 어린이공원 등 4개소 공원을 재정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기존 공원 내 노후시설물을 교체하고 어린이놀이시설, 체육시설 등을 정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 환경을 만들어서 시민들이 즐겨 찾도록 하기로 했다.

처인구 김량장동 448-11번지 일원에 위치한 1만1676㎡ 규모의 능말근린공원에 시는 6억 원을 들여 어린이놀이시설 정비, 체육시설 정비, 파고라·바닥 등 노후 시설 정비, 화장실 정비, 돌계단과 목계단 보수, 진입광장과 무궁화 식재공간, 조명시설 등을 개선한다.

시는 지난 20일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으며 2월 말 용역이 완료되는 대로 3월에 착공해 6월께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어린이공원으로는 3억 5000만 원을 들여 처인구 김량장동 291-1번지 78호 어린이공원, 김량장동 351번지 80호 어린이공원, 역북동 725-3번지 83호 어린이공원 등 3개소(총 5281㎡규모)를 정비한다.

시는 어린이놀이시설물 정비, 노후시설물 교체, 바닥 정비, 고무매트 교체 또는 보수, 조경석 쌓기, 수목 보강 등을 실시한다.

시는 2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3월에 착공해 5월 말 준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낙후된 어린이놀이터를 다양한 테마를 갖춘 어린이 공원으로 탈바꿈해 어린이의 보건과 정서 생활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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