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본격적인 졸업시즌을 맞아 인권친화 졸업식 문화조성에 나선다.

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스승과 제자가 함께 하는 축제 같은 졸업식, 부모와 스승께 감사하는 졸업식, 교복 물려주기와 연계한 나눔의 졸업식 등 인권친화적인 졸업식 문화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졸업식 전후 불미스런 상황을 대비하여, 졸업식 당일 일탈행위 예상지역 및 취약지역을 순찰하고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경기도교육청은 경기지방경찰청에 졸업식 전후 및 당일 취약지역 순찰 실시, 졸업 당일 배회학생 귀가 지도 실시, 유해업소에 대한 학생 출입 단속지도 등을 협조 요청한 상태다.

경기도교육청 학생학부모지원과 관계자는 “지난 해와 같은 폭력적인 졸업식 뒤풀이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큰 바, 금년에는 인권 친화적이고 인성이 올바로 선 졸업식, 감사와 격려가 함께 하는 다양한 졸업식 행사, 지역사회 및 경찰과 긴밀히 연계한 폭력없는 졸업식 문화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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