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80억원의 신용대출 특례보증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7일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내 영세 소상공인들이 원활하게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경기신용보증재단에 10억원을 출연했다.

시 출연 재원을 바탕으로 자금사정이 열악한 영세 소상공인이 시중은행에서 저금리로 금융지원을 받게 되는데 그 규모는 80억원이며 업체당 최대 2000만원까지 신용대출이 가능하다.

특례보증 대상은 수원시에서 사업을 하는 소상공인으로 담배․주류․총포업, 부동산업, 댄스장, 도박장 등 사행성 조장 우려가 있는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특례보증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경기신용보증재단 수원지점에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금융거래확인서 등 제반서류를 제출하면 신청인의 신용, 재정상태, 경영능력, 현장심사 등으로 보증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또 시 추천, 신청자 보증서 발급 등의 절차를 거쳐 시중 은행에서 자금 대출을 받을 수도 있다.

이성락 경제정책과 과장은 “특례보증을 통해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신용보증재단 수원지점(031-888-5451) 또는 수원시 경제정책과(031-228-2681)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는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으로 총 15억원을 출연했으며 보증규모는 12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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