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해빙기를 맞아 얼음의 두께가 앏아지면서 관련 사고가 발생할 것에 대해 수원소방서 관계자들이 이에 대한 대비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수원소방서(서장 이봉춘)는 13일 최근 들어 전국 각지에서 앏아진 빙판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해빙기 얼음판사고 긴급구조 대응대책’을 수립, 사고방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수원소방서에서는 만석공원 일왕저수지를 비롯한 대형저수지 8개소에 53개의 경고 및 안내표지판을 정비했으며 비상시 사용할 수 있는 구명환 등 수난구조장비 62개를 비치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를 대비, 119현장대응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수원소방서 119구조대는 22명의 구조대원을 총동원하여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광교저수지 등에서 각종 수난구조장비를 이용한 얼음판 익수자 인명구조훈련 및 수난장비 조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수원소방서는 이번 대책을 통해 해빙기 안전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정하고 신속한 인명구조 출동태세를 확립한 상태며 시민들의 위험지역 얼음판놀이를 방지하기 위해 119구조대와 각 119안전센터 및 의용소방대원을 총동원하여 순찰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계속된 한파 이후 날씨가 풀리면서 저수지와 강에 얼었던 얼음판이 약해져 사고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며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빙판놀이를 자제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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