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기술적 어려움을 전문가들이 직접 찾아가서 해결해 주는 경기도 ‘기술닥터사업’이 2011년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경기도는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재)경기테크노파크 다목적 홀에서 기술닥터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기술닥터 지원을 원하는 기업들의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는 올해로 3년째를 맞는 기술닥터 사업의 목표를 Speed(빠른 현장 해결), Synergy(연계), Smart지원(기업 수요에 대한 탄력대응)으로 정하고 5만1000여개에 달하는 도내 중소 제조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2010년 501개 기업에 731건의 기술적 애로사항을 해결했다.

경기도와 (재)경기테크노파크가 기술닥터 사업에 참가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 업체의 95.9%가 사업과 지원인력에 대하서 만족을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1년도 기술닥터사업에 대한 참여 의향을 조사한 결과 96.8%가 참여의사를 밝혀 기술닥터사업에 대한 도내 중소기업의 수요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과학기술과 관계자는 “올해는 산학협력차원에서 석?박사 과정의 인재가 기술닥터 사업에 참여하는 레지던트 지원과제를 신설했다”며 “레지던트들이 2개월 이상 기업에 상주하며 지도교수와 함께 기술지원을 할 수 있게 돼 기업의 기술적 어려움과 청년실업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술닥터의 도움을 받기 원하는 경기도내 중소기업은 기술닥터사무국 홈페이지(www.tdoctor.or.kr, 031-500-3333)에 신청을 하면 관련 기술 전문가들로부터 무료로 기술 진단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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