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의 청동기∼초기철기시대의 대표적인 유적으로는 팔달산 지석묘군과 서둔동 여기산유적을 비롯해 꽃뫼유적, 율전동유적, 이목동유적, 호매실지구내유적 등이 있다. 이외에도 구운동, 금곡동, 당수동, 호매실동, 율전동 등의 지역에서도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고 있어 수원의 선사시대 문화양상과 생활상 연구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산유적은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이 1979년부터 1894년까지 총 4차에 걸쳐 발굴조사했으며, 2010년 ‘수원 서둔동 유적(水原 西屯洞 遺蹟)’이라는 조사보고서를 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