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특성화교육벨트가 그려졌다.

화성시는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창의적이고 경쟁력있는 교육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특성화교육벨트 지원대상 학교를 15일 최종 선정, 발표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1일 교육전문가로 구성된 특성화교육벨트 선정심사위원회를 열고, 지역성․ 자율성․ 공공성․ 창의성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은 12개교를 특성화 교육지원대상학교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교육지원 대상학교는 초․중․고교로 묶이는 1그룹(동양초․남양중․남양고, 구봉초․병점중․병점고) 6개교와 초․중 또는 중․고교로 묶인 2그룹(삼괴중․삼괴고, 상신초․발안중) 4개교와 개별학교인 3그룹(화수초, 숲속초) 2개교 등 12개교이다.

시는 사교육 없는 학교 만들기 사업, 지역사외와 함께하는 열린교육, 특성화 교육벨트 운영 지원 등을 통해 교육지원대상 학교에 총 1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상 학교에 보조교원이나 전문상담원을 1명 전담배치할 예정이며, 초․중학교는 원어민 영어 화상학습, 고등학교는 진학․진로컨설팅 등 특성화학교 프로그램도 함께 병행한다.

시 관계자는 “특성화 지원학교로 선정된 12개교와 오는 25일까지 MOU를 체결하고 재정투자계획 등 구체적인 지원계획을 협의해 나갈 방침”이라며 “교육분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화성시를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교육 때문에 살고싶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달 31일까지 지역내 120개교를 대상으로 특성화교육벨트 지원사업을 공모했으며 남양중․고등학교 등 31개교가 응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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