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 환경사업소(소장 이성락) 직원들이 공원수 가지치기를 한 뒤 생긴 부산물을 목재파쇄기를 이용, 재활용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원시 환경사업소(소장 이성락)는 이달부터 체육공원과 생태공원 등에서 발생하는 공원수 가지치기 부산물을 녹색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매년 발생되는 공원수의 가지치기 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목재파쇄기를 이용해 파쇄된 부산물을 활용 중이다.

이 파쇄된 부산물은 수목아래 깔아 나무의 보습효과와 잡초발생 억제, 퇴비 등으로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나무 소각에 따른 지구 온난화 현상을 예방함과 동시에 폐기물 처리에 따른 예산 절감의 효과도 내고 있다고 사업소는 밝혔다.

사업소에 따르면 현재 연간 발생되는 부산물은 750여t으로 임목폐기물 처리비와 목재부산물 우드칩 활용 구입비용 등 1억1100만원 가량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소장은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조경수 관리 부산물의 경우에도 소형 장비를 활용, 자체적으로 운영할 경우 친환경적인 부산물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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