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중반을 넘어서면서 개강을 앞둔 대학가에서는 치솟는 전세값과 함께 자취방의 임대료가 동반상승해 자취생들의 방구하기가 더욱 힘들어 졌다. 수원 한 대학 게시판에는 원룸 등 세를 놓는 곳은 많지만 급격히 오른 방값으로 학생들의 고민은 더 커졌다. 또한 대학 졸업식이 곳곳에서 열렸다. 그러나 졸업의 기쁨도 잠시 취업걱정에 어깨를 축 늘어뜨린채 수많은 계단을 오르는 학생이 눈에 띈다. 올해 첫 징병검사가 실시된 가운데 징병검사 대상자들이 엄숙하게 신체검사를 받기도 했다. 경기도 교육청 앞에서는 한국 애니메이션고교 학생들이 해고를 당한 선생님의 복직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기도 했고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는 해외마케팅 지원시책 설명회를 열어 많은 기업인이 참석했다.

 

 

‘월세찾는 대학생들 수심 가득’ 전세값의 고공행진과 맞물려 개강을 앞둔 대학 인근 원룸 등의 임대료가 큰폭으로 오르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일 오전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인근에서 개강을 앞둔 대학생들이 자취방, 하숙 등의 전단지가 붙여진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올해 첫 징병검사, “꼭가고 싶습니다” 2011년도 첫 징병검사가 실시된 지난 14일 오전 인천·경기지방병무청에서 징병대상자들이 혈압측정 등 신체검사를 받고 있다.

 

 

‘졸업과 동시에 축 처진 어깨’ 지난 16일 오후 수원대학교에서 열린 학사학위수여식에서 한 졸업생이 어깨가 축 늘어진채 학교 계단을 오르고 있다.

 

 

‘우리 선생님 복직 시켜주세요’ 지난 16일 오전 경기도교육청에서 한국애니매이션고등학교(하남시) 산학겸임교사에 대한 부당해고 철회 촉구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한 학생이 선생님의 복직을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어르신들의 깜찍한 동화구연’ 지난 17일 오전 수원 호텔캐슬에서 ‘2011 경기도 도서관대회’가 열린 가운데 지난해 경기도 어르신동화구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군포수리산 올빼미팀이 동화구연 특별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날 대회에서는 도서관운영 우수사례발표, 경기도 도서관평가 결과분석 등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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