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 차세대 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는 학생과 일반인 등이 20일 한자리에 모여 정책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수원시는 청소년 스스로 청소년 정책 및 사업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해 시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청소년의 권익을 증진하기 위해 관내 초·중·고교 학생, 대학생, 일반인 등으로 구성된 ‘수원시 차세대위원회’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위원회에서 공모하고 자체 면접을 통해 선발해 1년의 임기로 활동하는 위원들은 청소년 관련 사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관련 프로그램이나 토론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청소년 선도 및 보호활동의 문제점, 대안 등을 제시한다.

위원들은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정책간담회를 개최해 청소년 유해환경 밀집지역에 대한 유해업소 이용경험이나 근로경험을 토대로 현행제도의 문제점 및 대책에 대한 활발한 토론을 했다.

차세대위원회에서 활동하는 김수현(수원여고)양 “위원회 활동을 하며 청소년 문제에 대한 주체의식과 책임감이 느끼고 다른 사회문제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며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차세대위원으로 활동하며 이런 소중한 경험을 나누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많은 청소년들이 차세대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위원회를 적극 육성하고 지원해 학생들의 사회 참여의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2005년 처음 구성된 위원회는 현재 6기에 이르며 관내 청소년 30명이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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