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동절기 제설작업 시 다량 살포된 염화칼슘 등으로 노면 상태가 청결하지 않음은 물론, 이로 인한 미세먼지 등 발생으로 대기 환경 저해 요인이 됨에 따라 노면 물청소를 진행한다.

이에 구는 도로가 결빙되는 혹한기를 피해 지난 21일부터 총 연장 200km 구간에 걸쳐 살수 장비를 동원, 고압 살수차를 이용해 노면 청소를 실시했다. 구는 기온과 날씨, 지역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청소대상 주요 도로로는 경수로 창룡문~지지대 구간, 정자로 화서문 로타리~해우재, 서부우회도로 지지대교차로에서 성대사거리 구간 등 총 11개 지역으로 일평균 약 40km의 도로를 청소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고압 살수차를 이용한 노면 청소는 기존 노면 청소차로는 제거할 수 없었던 도로변의 누적된 타이어 분진, 진흙, 기타 이물질 등 비산먼지 발생원 제거가 가능해 청소 효과도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