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폴리스 전경

화성 동탄의 명물 메타폴리스 쇼핑몰에서 어려운 이웃 위한 문화서비스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일 메타폴리스 쇼핑몰 CGV에서는 46명의 사회복지시설(둘다섯해누리,아름마을,소망동산) 입소자들이 모여 영화 ‘글러브(감독 강우석)’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산만했던 아이들이지만 영화 보는 내내 꺄르르 소리내 웃기도 하고 아~ 하는 탄식도 내뱉는 등 시종 화면에 눈을 떼지 못하며 영화에 집중했다.

CGV 관계자는 이처럼 매월 50여 명씩, 연 550명 복지시설 입소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영화관람의 기회 및 미니팝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CGV 뿐만 아니라 메타폴리스 쇼핑몰(동탄 반송동 위치) 내 입점한 아이스링크, VIPS, 크라제버거 등 매장들도 복지시설 및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월 1회 문화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참여의사를 밝혔다.

아이스링크는 스케이트 강습, 크라제버거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햄버거와 음료, 외식업체 VIPS는 샐러드 바 이용권과 스테이크 시식권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문화적으로 소외된 불우이웃을 위해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스스로들 동참의사를 밝힌 것이어서 주위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메타폴리스 관계자는 “평소 외출이 어려운 시설 입소자들의 문화나들이 기회를 제공하고 싶어 이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더 많은 분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참여 매장을 확대키 위해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동탄신도시 복합쇼핑몰 메타폴리스몰(반송동 96 소재)은 지난해 12월 말에 개장했으며, 연면적 14만 6000여㎡ 지하2층~지상4층 규모로 현재 홈플러스, CGV 영화관, 뽀로로파크, 아이스파크, 휘트니스 클럽, 레스토랑, 유명 패션 브랜드 등 60여 개의 매장이 입점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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