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박명순)과 공동으로 26일 오후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가정보육교사제 발전 토론회를 개최했다.

가정보육교사제도는 보육교사가 맞벌이 가정을 방문해 영아기 자녀를 대상으로 1:1 개별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맞춤형 보육사업으로, 지난 2008년 1월에 시작된 이후 영아보육 서비스의 다양한 선택권을 부모에게 제공했다는 측면에서 이용 부모의 높은 만족도와 중앙 및 타 지자체로부터도 큰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 토론회는 제도가 도입이 된지 3년이 돼가는 시점에서, 현재까지 경기도 가정보육교사제도의 성과분석을 바탕으로, 향후 제도의 발전방향에 대해 보육전문가, 부모, 교사, 담당 직원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제도발전방안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토론회는 정숙영 여성가족국장, 정기열 민주당 수석부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도 가족여성연구원 임양미 박사가 ‘가정보육교사제도의 성과분석 및 발전방향’이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하고, 가정보육교사제도의 정책 이슈 및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지정토론 시간에는 김영희 동남보건대학 보육과 교수의 사회로 황옥경 서울신학대학교 보육학과 교수, 김소영 어머니, 김정화 가정보육교사, 정병욱 경기북부보육정보센터 전담요원 등 4명이 토론자로 참석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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