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 국제대학원(원장 송영균)이 KOICA(한국국제협력단)를 통해 7년 연속 개발도상국 장기석사과정을 유치했다.

이번에 유치한 학생들은 동남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개발도상국 공무원 20명이며 올 1학기부터 16개월간 국제통상, 국제경영 부문에서 장기석사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대학원측은 이에 앞서 지난 2004년부터 KOICA 장기석사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100여명의 석사학위자를 배출했고 특히 지난해 7월에는 KOICA와 업무협조 약정을 체결, 내년까지 3년간 매년 20명의 개발도상국 학생들을 유치하기로 한 상태다.

지난해에도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카자흐스탄 등의 연수생을 초청, 현재 수학 중에 있으며 올해 1학기 종료 후 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이에 대해 송 원장은 “KOICA와 아주대가 함께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개발도상 국가들에 대한 무상기술 협력사업의 하나로,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국제적으로 공유하고 세계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측면에서도 의의가 크다”며 “대학의 국제화 측면에서도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코이카 장기석사과정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개발도상국 인적자원 개발을 위한 석사학위과정 프로그램이다.

아주대 이외에 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 등 국내 약 10개 대학이 12개월 또는 16개월 과정으로 다양한 분야의 석사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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