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응엽 호구단자 李應燁 戶口單子 │ 1870년(고종 7) │ 59.5㎝×49.3㎝
● 이응엽 호구단자 李應燁 戶口單子

수원부의 남부(南部) 독산리(禿山里) 제144통 4호에 거주하던 호주 이응엽(李應燁)의 1870년 경오식(庚午式) 호구단자이다. 이응엽은 유학(幼學)이었고 나이는 67세였으며 본관은 양성(陽城)이다.

조선시대는 인구조사를 위해 각 호의 호주로 하여금 자기 호의 구성원(가족 및 함께 사는 친인척, 노비 등)의 간략한 인적사항을 기록해 호구단자 2부를 관에 납부하도록 했다. 1부는 호적대장 수정의 자료로 사용했고, 1부는 이전 식년의 호적대장과 대조·수정해 관인을 찍어 호주에게 돌려주었다. 돌려받은 호구단자는 개인이 소송이나 과거시험, 노비추쇄(奴婢推刷) 등에 신분 증명용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

기증 : 이현식


▲ 초지매매문서 草地賣買文書 │ 1852년(철종 3) │ 50㎝×49㎝
● 초지매매문서 草地賣買文書

1852년(철종 3) 1월 27일 이창엽이 초지(草地)를 매매하면서 작성한 문서로, 매매 사유는 꼴베기용 초지를 얻기 위함이다. 초지의 위치는 수원 장주면(獐州面) 곤(昆)자 지번의 경조곡(敬造谷)이다.

면적은 길이 130보, 넓이는 50보이며 매매 금액은 7냥이다. 매매자는 이순여(李順汝)이고 매수자는 양성이씨 이창엽(李昌燁)이며 증인은 고호연(高浩然), 필집(筆執)은 정상집(鄭相集)이다. 그리고 매매자, 증인, 필집의 이름 밑에 각각의 수결이 있다.

기증 : 이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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