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빙기를 맞아 관내 각종 공사현장에서 안전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지난 4일 수원소방서가 '해빙기 안전사고 경계령' 긴급 발령한 가운데 소방서 직원들이 현장 직원들과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수원소방서는 이달 들어 다소 기온이 상승됨으로 인해 각종 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 등의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해빙기 안전사고 경계령’을 4일 오전에 긴급 발령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3일 광주시 초월읍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 1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를 수원시에서는 미연에 방치하고자 하는 조치였다.

특히 지난 5년간 경기도에서 발생한 해빙기 붕괴사고는 모두 5건이 발생, 7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서는 경계령에 따라 전 직원을 총동원, 수인선 복선전철 공사장 등 대형공사장 9개소에 대한 현장점검의 날을 운영하는 등 공사장, 절개지, 축대 등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추진중이다.

또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11개 안전센터 전 소방력을 동원, 공사장 및 저수지 등 안전사고 위험요소를 사전 제거하기 위해 기동순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긴급구조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긴급대응팀을 구성, 운영중이라고도 밝혔다.

이 서장은 “공사장 등 해빙기 안전관리 취약지역에서 균열이나 붕괴 등의 사고 징후 발견 시 시·군, 소방서 등 관계당국에 즉시 신고해 달라”며 “주변에 해빙기 위험요인이 도사리고 있으니 관심을 갖고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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