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오후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민선5기 시민약속사업 추진상황 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염태영 수원시장이 시민약속사업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다. ⓒ추상철 기자 gag1112@suwonilbo.kr

염태영 수원 시장의 공약사업에 대해 중간 점검하는 자리가 열렸다.

수원시는 민선5기의 시민약속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행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민약속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염태영 시장을 비롯해 제1·2부시장 및 관계공무원, ‘수원시 좋은시정위원회’의 본위원회 위원 9명, 일자리·도시재생·환경수도·시민참여·여성복지 5개 분과의 전문위원회 위원장 및 간사 10명, 수원발전연구센터 사무국장을 비롯한 연구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약속사업 추진상황 보고에 이어 질의·토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보고회는 민선 5기 3대 분야 10대 전략사업 37개 시민약속사업과 일반약속사업에 대한 정확한 진단평가를 통해 정상․미흡 등 이행실태를 점검하고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상호토론 등을 통해 문제점을 도출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분야별 토론회를 통해 '일자리 분야'에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 협력체계 구축 △유망중소기업의 육성·발전 △기술혁신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라는 목표에 공감하고 신성장 유망 중소기업 유치를 위한 기술개발 및 자금 지원, 구도심 골목상권 활성화와 연계한 청년실업자를 위한 맞춤형 창업지원센터 조성 등의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대안들이 논의됐다. 

'도시재생 분야’에서는 각종 사업 추진 시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이 이루어지고 민원발생을 최소화 해 신속히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 전문가와 충분한 협의를 하고, ‘수원화성 르네상스 사업’ 추진 시에 철저한 고증과 복원을 거쳐 창조적인 역사문화 관광도시를 조성해야 한다는 데 입을 모았다.

‘환경수도분야’에서는 탄소저감목표량을 세워 실천하고, 노면전차 등 친환경 교통수단을 도입하는 데 있어 예산낭비가 없도록 각계 전문가의 자문과 선진지 벤치마킹 등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염태영 시장은 “그동안 시민약속사업에 대해 지속적인 검토와 보완이 있었던 흔적이 보여 매우 기쁘다”고 밝히며 “정책의 입안단계부터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확정한 만큼 추진과정에서도 참여와 소통이 전제되어야 한다”며 시민참여와 현장행정 실천을 강조했다.

또한 “시민약속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예산 확보가 전제돼야 하는 만큼 국비·도비 확보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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