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구 구운동은 10일 엘디코오롱아파트경로당에서 구운동통장협의회(회장 박현하) 주관으로 관내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순대국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구운동에서 명가순대국을 운영하는 명성순씨가 순대국을, 이마트 서수원점이 과일 등을 후원하고, 구운동통장협의회에서 음식봉사활동을 펼쳐 지역 어르신에게 사랑을 나누고 실천했다.

구운동에서는 2008년 2월부터 명가순대국과 통장협의회가 주관이 돼 ‘순대국 데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매월 관내 9개 경로당을 순회하면서 65세 이상 노인 및 경로당 회원 등을 대상으로 식사를 대접해 어르신 공경을 몸소 실천해 오고 있다.

박현하 통장협의회장은 “금년은 전국적인 구제역 파동으로 순대국 음식점들이 돼지머리를 구하기가 어려워서 전라도까지 가서 구입하는 등 힘든 점이 많지만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랑의 순대국 데이 행사를 더욱 활성화해 어르신들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히며 지속적인 활동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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