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개그작가 신상훈 교수가 경기 수원시민과 공직자 등을 대상으로 한 수원포럼의 강사로 나선다.

수원시는 오는 17일 오후 5시 시청 대강당에서 '유머가 이긴다'의 저자인 개그작가 신상훈 교수를 초청해 '긍정의 혁명 유머가 이긴다'라는 주제로 올해 세 번째 수원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시는 '웃으면 복이 온다'라는 말처럼 상대방에게 열정과 에너지를 주는가 하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는 웃음의 힘이 위대하다고 보고 그 웃음을 통해 자신에게, 이웃에게,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에 복을 불러일으키고자 개그작가 신상훈씨를 이달의 손님으로 특별히 초대했다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20년의 개그노하우를 바탕으로 KAIST, 전경련, 삼성 등에서 최고의 명강사로 인정받고 있는 '개그맨 뺨치는 개그교수' 신상훈씨는 "유머란 특별한 스킬을 요구하는 것이 아닌 바로 우리 옆에 있는 소소한 것들을 조금만 다르고 여유 있게 생각하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재능"이라고 말했다.

이번 수원포럼에서 신 교수는 나의 유머지수 분석, 후천적인 노력만으로 유머리스트가 될 수 있는 비법, 다양한 상황에서 결정적인 힘을 발휘하는 상대를 이해하고 포용하는 데서 나오는 고차원적인 유머 구사법 등을 1시간 30분 동안 특강을 통해 재치 있고 유쾌하게 제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달의 수원포럼을 통해 수원시민과 공직자 모두가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즐기는 삶을 가꾸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원포럼에서 시민과 공직자들에게 새로운 삶의 방향과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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