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구가 수원천을 지키기 위해 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팔달구(구청장 김충영)는 15일 구청장실에서 환경단체와 함께 ‘수원천지킴이’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충영 구청장과 이강건 수원시 금빛봉사회장, 한상배 수질환경개선운동본부 남부지부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수원화성을 관통하는 수원천을 맑고 푸르게 관리·보존되도록 공동노력 할 것을 약정하고 그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팔달구는 본 사업의 성공적인 결실을 위해 환경단체와 공동 협력해 지속적인 수원천정화사업, 주기적인 하천감시·순찰활동 등을 통해 ‘수원천지킴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충영 구청장은 “환경관리를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거버넌스 행정을 펼치겠으며 수원천 보호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다각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천은 광교산에서 시작돼 남쪽을 가로질러 황구지천 방향으로 흘러들어가는 하천으로 1996년부터 하천 생태계 복원사업을 전개해 자연형 하천으로 탈바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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