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특별감찰과 청렴교육을 실시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시는 실·과·소 및 읍면동 과장급 이상 간부직원과 산하기관 감사부서 직원을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음주운전과 성매매, 이권개입이나 청탁 등 토착비리, 정치적 중립성 훼손 행위, 인허가 관련 관행적·고질적 비리, 민원 부당지연이나 안전대책 소홀 등 직무태만 등 5대 비리에대해 집중 감찰할 계획이다.

시는 감사담당관실을 중심으로 연말까지 상시적으로 특별감찰을 추진하는 한편, 비리 공직자에 대해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일벌백계 차원에서 엄중하게 처벌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7일 실·과·소 및 읍면동 주무담당 80여명과 산하기관 감사부서 직원을 대상으로 공직기강 확립 특별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대책회의에서 시는 공무원 및 산하단체 직원의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윤리실천 방안을 마련했다.

윤리실천 방안으로 시는 직원들에게 불필요한 워크숍이나 출장 등 외부행사와 목요일·금요일 행사는 가급적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시는 행사 장소는 자치단체 청사나 자체연수원을 우선 이용하고 사업자나 협회 등 외부기관에게 부당한 행사비용 전가하지 말 것 등을 당부했다.

최응혁 시 감사담당관은 “지금까지 공직사회에서 당연시 되어 온 관행들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되돌아 볼 시점”이라며 “지방 행정 전분야에 대한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과 윤리적 실천을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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