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일상업고등학교에서 14일 중학생 대상 '스마일 & 스피치 콘테스트'가 열린다.

'스마일 & 스피치 콘테스트'는 삼일상고가 비즈니스마케팅, 항공 및 관광 서비스 핵심 인력 양성을 목표로 특성화한 비즈니스마케팅과에서 지난 2009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미소와 말하기 등 분야에서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는 대회다.

삼일상고는 그동안 재학생 중심으로 진행한 이 대회를 해당 서비스 분야로 진로를 희망하는 중학생으로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전국에서 중학생 대상 '스마일 & 스피치 콘테스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류 및 예선 면접 전형을 통과한 18명이 14일 오후 2시 삼일상고 시청각실에서 열리는 본선 무대에 올라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삼일상고는 11일부터 본선 전날까지 3일간 본선 진출자들에게 스튜어디스 등 관련 분야 전문가의 웃는 법과 각종 서비스 매너 등의 체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삼일상고는 이 대회를 통해 항공 승무원이나 호텔리어 등 관광 서비스 분야에 대한 직업 이해도를 높이고, 학생들의 진로 선택의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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