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 옛 명칭 남양부의 마지막 유물 기증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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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김범수 기자
- 발행: 2011-11-27T13:31:58+09:00 · 수정: 2011.11.27 19:35
- 섹션: 뉴스 > 정치/행정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70554
- 인용 표기: 수원일보, “화성시, 옛 명칭 남양부의 마지막 유물 기증 받아”, 2011-11-27,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7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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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화성시는 옛 남양부(南陽府) 관아의 마지막 유물인 와룡루(臥龍樓) 현판을 유림기관인 풍화당으로부터 기증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받은 와룡루는 삼국시대 중국과의 교통로 역할을 했던 당성 시기부터 1914년 수원부에 통합되기 전까지 행정기관인 남양부 관아의 남문 누각에 걸린 현판이다.

역사자료에 따르면 화성시의 옛 명칭인 남양부에는 동헌(東軒), 객사(客舍), 서기청(書記廳), 순교청(巡校廳), 별순교청(別巡校廳), 사용청(使傭廳) 건물이 들어서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동헌 앞쪽에 위치한 ‘와룡루’이다.

옛 문서 여지도서, 남양, 누정(樓亭)에 “와룡루는 남양부 남문 위에 있다”고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남문 2층에 있었던 누각으로 추정하고 있다.

향토사학자 홍승길 선생의 증언에 따르면 1914년 남양군이 수원군으로 통합되면서 일제에 의해 대부분의 남양부 관아가 훼손되었다.

이때 시간과 위급사항을 알리는 싸이렌 대(臺)를 설치한다는 명분으로 와룡루도 파괴되었다.

다만 누각에 걸려 있던 와룡루 현판은 유림기관 풍화당이 수습해 최근까지 보관해오다가 이번에 화성시에 기증됐다.

이번에 기증된 와룡루 현판 좌측에는 ‘신유년(辛酉年) 중하(仲夏)에 금릉옹(金陵翁)이 쓴다’라고 기재되어 있다.

하지만 신유년이 언제인지, 금릉옹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밝혀진 바가 없어 앞으로 역사연구가 필요하다.

유물을 기증 받은 채인석 시장은 "서해안 시대를 맞이해 삼국시대 당성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남양부가 역사의 전면에서 사라진지 100주년이 다가오고 있다"며 "이런 시기에 남양부 관아의 마지막 유물인 와룡루 현판이 화성시에 기증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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