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선 5기 2년 시민 평가, 총론은 '만족'-각론은 '과제'

> 수원경실련 설문조사, 염 시장 시정점수 '60점 이상'

- 매체: 수원일보 — 수원·화성·용인 경기남부 뉴스 · 1989년 창간 37년, 경기도 제1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00001)
- 기자: 이상우 기자
- 발행: 2012-10-13T12:39:35+09:00 · 수정: 2012.10.14 16:04
- 섹션: 뉴스 > 정치/행정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78461
- 인용 표기: 수원일보, “민선 5기 2년 시민 평가, 총론은 '만족'-각론은 '과제'”, 2012-10-13,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78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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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경실련이 지난 7월 실시한 '민선 5기 시정에 대한 시민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시민들은 염태영 시장의 시정에 대해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68.4%)이라고 평가했다. 이중 80점 이상이라는 평가도 32.5%에 달해 염 시장의 2년이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60점 미만 이라는 응답은 25.1%에 그쳤다.

지난 10일 수원경실련이 마련한 '민선 5기 2년 진단과 과제 토론회'에서 발표된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민선 5기의 시정 구호인 '사람이 반갑습니다'가 마음에 드는지에 대해서는 45.8%가 80점 이상이라고 응답해 상당수 시민들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0~80점 미만은 29.3%, 60점 미만은 21.3%.

민선 5기 2년의 시정평가는 총론에서는 이처럼 후한 평가를 받은 반면 구체적인 정책별 우선 순위나 평가에서는 염태영 시장이 제시한 비전과 시민들의 관심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수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전략사업 중 중요한 2가지를 선택해 달라는 물음에는 일자리 창출(29.3%)과 주거와 도시환경 개선(21.1%), 교육문화 창조(9.2%), 평등사회 실현(8.9%), 참여문화 조성(6.8%) 순으로 응답해 염 시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도시 구현(5.9%)나 현미경 복지 실현(2.7%)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다 살기좋은 수원시를 위해 지향해야 할 도시 방향에 대해서는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32.4%), 복지도시(31.5%), 문화·관광도시(23.5%), 환경친화 도시(11.5%)의 순이었다. 이처럼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와 복지 도시에 비해 환경친화 도시가 상대적으로 시민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민참여 예산제, 마을만들기, 시민배심법정, 주민참여 도시계획 등 수원시가 시행하는 주민참여제도에 참여할 의사가 있느냐는 물음에는 참여하겠다(45.7%)는 응답이 많았으나, 잘모르겠다(31.4%)와 참여하지 않겠다(22.9%)는 응답도 과반을 넘고 있어 주민참여제도가 일부 주민들에 국한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밖에도 수원·화성·오산 통합을 계속 추진해야 하느냐는 물음에는 계속 추진해야 한다(46.8%), 잘 모르겠다(27.1%), 그만두어야 한다(26.1%)로 응답했으며,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에 대해서는 63.8%의 응답자가 찬성했다.

설문조사의 응답자 수는 1589명이었으며, 수원시 거주기간이 10년 이상, 여성, 40대, 고졸, 주부가 다수를 차지했다.

수원경실련은 이 설문조사와 함께 ARS 여론조사도 같이 실시했다. 이 여론조사에서는 염태영 시장의 역할을 전임 김용서 시장과 비교해 달라는 물음에 별반다르지 않다(31.6%), 염 시장이 훨씬 잘한다(24.1%), 조금 잘한다(20.3%), 오히려 못한다(16.7%), 잘 모르겠다(4.8%), 아주 잘못하고 있다(2.4%)의 순으로 응답해 전임 시장보다는 비슷하거나 좀 더 나은 시정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또, 10대 전략과제 등 민선 5기의 시민약속 사업을 알고 있느냐는 물음에는 잘 모른다(52.1%), 대체적으로 아는 편이다(27.6%), 전혀 모른다(14.7%), 아주 잘 알고 있다(5.6%) 순으로 응답해 염 시장의 시민약속사업이 일반적이고 추상적이거나 시민들이 인식할 수 있도록 가시화되지 못한 결과로 분석됐다.

염 시장의 시정을 점수로 매겨달라는 물음에는 60점~80점 미만(45.9%), 60점 미만(36.5%), 80점 이상(17.6%)의 분포를 보여 설문조사보다는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낮게 나타났다.

ARS 여론조사 총 응답자는 551명이며, 지역별로는 장안구(29.8%), 권선구(33%), 팔달구(27%), 영통구 10.2%)의 분포를 보였다.

수원경실련 박완기 사무처장은 이번 조사에 대해 "이 설문조사는 무작위로 실시된 것으로 정확한 통계상의 기법에 따른 포본오차를 적용하기 어려우며, 수원시민들의 전반적인 인식수준을 반영해 주는 결과 한정적인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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