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진청 이전 無대책… "경기도민 소외받고 있다"

> 道, 성명서 발표 "농업박물관 건립하고 원예특작과학원 시설 제공하라"

- 매체: 수원일보 — 수원·화성·용인 경기남부 뉴스 · 1989년 창간 37년, 경기도 제1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00001)
- 기자: 이근항 기자
- 발행: 2012-11-28T11:41:40+09:00 · 수정: 2012.11.28 15:32
- 섹션: 뉴스 > 정치/행정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79507
- 인용 표기: 수원일보, “농진청 이전 無대책… "경기도민 소외받고 있다"”, 2012-11-28,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79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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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김문수 도지사)는 2014년 농촌진흥청 이전 방침에 따른 대책 촉구를 위한 대정부 성명서를 발표했다.

도는 28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수원·화성지역은 공공기관 이전으로 지역공동화 위기를 맞고 있다며, 지역민과 농업인을 위한 대책 마련에 소홀한 정부에 유감을 표했다.

도는 성명서에서 지역 농업기관을 매각해 아파트 건립 계획을 밝힌 정부 계획은 수원이 갖고 있는 한국농업의 역사와 상징성을 훼손하는 근시안적 발상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따른 대책으로 농진청 이전 부지에 국립농업박물관 건립을 촉구했다. 1906년 이후 100년이 넘는 한국농업 과학의 발상지에 역사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박물관 건립은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또, 현 농진청 내 원예특작과학원의 농·생명 R&D 시설을 경기도에 제공 할 것을 요구했다. 세계적 수준을 자랑하는 품종개량 기술을 비롯해 관련 농업 과학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경기도가 운영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2014년 이전 방침이 확정된 화성 봉담에 위치한 한국농수산대학의 중부권 분교 설치를 요청했다. 경기도에는 농업대학이 없다고 전제하고 학생 절반이 중부권 출신들로 농업 인재확보를 위해서는 당연하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이진찬 농정국장은 "농업은 미래에 가장 중요한 산업으로 이는 정부 정책의 의지의 문제"라며 "수원 농진청 이전에 따른 무대책은 결국 중앙정부가 경기도민을 소외 시키는 것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 7일 도농업기술원을 2015년까지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일대 옛 서울대 농생대 부지로 옮기기로 하고, 농진청 농지 32만7300여㎡를 매입해 시험·연구용 활용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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