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한기 "경로잔치 예산, 자장면 값도 안돼"

> 노인 인구 8만4천명에 고작 3억7천만원...1인당 4400원꼴

- 매체: 수원일보 — 수원·화성·용인 경기남부 뉴스 · 1989년 창간 37년, 경기도 제1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00001)
- 기자: 이상우 기자
- 발행: 2012-11-29T11:10:06+09:00 · 수정: 2012.11.29 23:10
- 섹션: 뉴스 > 정치/행정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79540
- 인용 표기: 수원일보, “민한기 "경로잔치 예산, 자장면 값도 안돼"”, 2012-11-29,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79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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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수원시의회 문화복지교육위원회(위원장 백정선)가 29일 복지여성국(국장 최희순)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감사에서 '수원시의 경로잔치 예산이 너무 야박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시의회에 제출된 행감자료에 따르면, 2012년 10월말 현재 수원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은 8만3448명이나 되지만, 이들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경로잔치 예산은 고작 3억7천만원으로 1인당 약 4400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그동안 부녀회 등에서 자체적으로 음식을 장만하면서 준비해 오던 경로잔치가 봉사참여 인원이 줄어들면서 요즘은 대형 음식점에서 진행되는 추세여서 경로잔치 비용이 어르신 1인당 최소 2만원에 달해 턱없이 부족한 예산이라는 것.

이러다 보니, 각 동에서는 예산에 맞춰 나이로 제한해 어르신 초청 범위를 조정하고 있어 같은 경로당에 다니더라도 일부 어르신은 경로잔치에 참가할 수 없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또, 경로잔치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기관 단체장이나 지역유지들에게 찬조를 받는 과정에서 어려움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한기 의원(세류1,2,3. **사진**)은 "우리나라를 지금처럼 풍요롭게 만들어 놓은 어르신들에게 1년에 한번 따뜻한 밥 한끼 대접하는 일에 수원시가 너무 야박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어르신 1인당 4400원에 불과한 이런 예산으로는 자장면 한그릇도 대접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민 의원은 이어 "내년에 무상급식에 소요되는 예산 620억원 중 시비로 312억원을 부담하고 있다"며 "경로잔치 예산도 최소한 1인당 1만5천원 수준으로 현실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전용두 의원(평,금호)은 "65세 이상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계획된 경로잔치가 70세, 73세로 제한해서 시행되는 것은 문제"라며 "본래 목적과 취지에 맞게 시행될 수 있도록 노인장애인과에서 대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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