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경필 "버스대란 막기 위해 관련당국 협의 시급"

> 4일 긴급브리핑… "국토부-서울-인천, 버스업체 등 함께 대책 마련해야"

- 매체: 수원일보 — 수원·화성·용인 경기남부 뉴스 · 1989년 창간 37년, 경기도 제1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00001)
- 기자: 이화연 기자
- 발행: 2014-08-05T01:41:38+09:00
- 섹션: 뉴스 > 정치/행정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92536
- 인용 표기: 수원일보, “남경필 "버스대란 막기 위해 관련당국 협의 시급"”, 2014-08-05,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9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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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4일 오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입석버스 관련 긴급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1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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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가 8월말 이후 버스대란이 예상된다며 국토부와 서울시, 인천시, 도내 31개 시·군, 버스업체 등 관련 당국이 함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남 지사는 4일 오후 2시 긴급 브리핑을 갖고 "입석금지 시행 이후 20여 일 간 BMS(버스운행관리스스템)와 교통카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방학이 끝나는 8월말 이후에는 출근시 최소 445회의 증회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남지사는 이어 "솔직하게 문제의 본질을 밝히고 해결을 위해 관련 당국 모두가 모여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지금은 방학기간이라 혼란이 덜하지만, 휴가와 방학이 끝나는 8월말 이후에는 본격적인 대란이 시작될 것"이라며 "대란이 예상되는데도 모두가 가만히 손을 놓고 있었는데 실제로 데이터 분석을 하니 예상한 것보다 훨씬 더 큰 증차가 있어야만 혼란을 막을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와 대화를 제안하게 됐다"고 배경설명을 했다.

이날 경기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도가 당초 입석금지 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 방향으로 208대 증차와 출근시 270회 증회운행을 계획했지만 실제는 상당부분 계획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운행 분석자료를 보면 입석금지가 시행된 7월 16일에는 버스 추가투입이 163대로 78%에 그쳤으며, 출근시 버스 증회 운행은 180로 계획의 67%였다. 23일 2차 조사에서는 버스 추가투입이 164대로 79%, 출근시 증회 운행은 134회로 50%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남 지사는 "445회 증회가 된다면 일단 입석문제는 해결이 되지만 현실적으로 2가지 문제가 있다"며 "증회된 버스가 서울로 가면서 발생될 교통체증문제와, 증회에 따른 비용문제를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를 모두 모여 토론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어 445회 증회는 근본대책이 아니므로 환승센터 건립 등 근본적 대안에 대해서도 해결책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도의 구체적 대안을 묻는 질문에 대해 남 지사는 "10일 이내에 도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발표할 것"이라며 "그러나 이는 근본 대책이 아니므로 별도로 다 모여 대책을 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남 지사는 "(이 문제는) 경기도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서울시, 국토부, 업체 모두가 모여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며 "과거에는 이런 데이터를 숨겼을 수 있다. 왜냐하면 지난 대책이 미흡했음을 자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판받는 것을 감수하고서라도 이 상태로 가면 상당한 혼란이 예상되기 때문에 그 혼란을 방지 위해서는 모두의 지혜가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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