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 전역 ‘화재 위험 지도’ 작성…스프링클러 사각지대 화재 몰려

> 전국 최초 500m 격자 단위 공간분석
> 스프링클러 사각지대 741동 전수조사
> 화재 예방 시설 설치 조례·법령 정비

- 매체: 수원일보 — 수원·화성·용인 경기남부 뉴스 · 1989년 창간 37년, 경기도 제1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00001)
- 기자: 천의현 기자
- 발행: 2026-10-29T11:51:11+09:00 · 수정: 2026-10-29T11:53:34+09:00
- 섹션: 사회
- 원문(캐노니컬):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L261029114801b69b
- 인용 표기: 수원일보, “화성 전역 ‘화재 위험 지도’ 작성…스프링클러 사각지대 화재 몰려”, 2026-10-29, https://www.suwon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L261029114801b69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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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난 28일 화성시연구원에서 열린 데이터 기반 화성특례시 맞춤형 화재예방 대책 수립연구 중간보고회 모습)

(사진: 화성시연구원에서 28일 '데이터 기반 화성특례시 맞춤형 화재예방 대책 수립연구' 중간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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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가 스프링클러 사각지대와 소방시설 보급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화재 위험 지도’를 만들었다.

화재 위험 요인에 대한 정량적 근거 마련 등을 위해 GIS 공간분석으로 화재 위험을 사전에 진단하고, 사후 대응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데이터 기반 화재관리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서다.

화성특례시는 28일 화성시연구원에서 시와 화성소방서, 화성시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데이터 기반 화성특례시 맞춤형 화재예방 대책 수립연구’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시와 화성연구원이 협업으로 진행한 연구는 화성시 전역을 500m×500m 크기의 격자로 나누고, 격자별 화재 위험도를 점수로 산출해 지도로 나타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같은 방식은 전국 처음이다.

분석에는 화재 위험과 관련된 핵심요인이 활용됐다. 주요 요인은 ▲설치기준 강화 이전에 허가돼 스프링클러 설치 여부가 파악되지 않은 사각지대 건물 ▲자동소화설비 의무 설치 대상에서 제외된 소규모 건축물 ▲개방된 구조로 불이 상층부로 번질 위험이 있는 필로티 건축물 등이다.

(사진: 화성특례시 화재 위험도 종합 분석 지도)

(사진: 화성특례시 화재 위험도 종합 분석 지도. /화성시)

조사 결과 화재 위험이 가장 높은 상위 20% 격자에서 55.6%의 화재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프링클러 사각지대’ 건물은 시에 741동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건물이 있는 지역은 상위 20% 격자에 94% 몰려 있었고, 화재 건수도 사각지대가 없는 격자의 평균 화재 건수보다 5배 이상 많았다.

시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화재 예방정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그 방향은 위험이 높은 지역에 대해 소방점검 우선순위 반영, ‘화재예방강화지구’ 지정 검토(필요시), 스프링클러 사각지대 전수조사 등이 검토되고 있다.

대응정책으로는 사각지대 건물에 스프링클러 설치비 지원을 위한 조례·법령 정비, 연면적 600㎡ 이하 건축물 및 필로티 건물에 기초 소방시설 보급, 드론 활용 화재대응체계 구축 등의 방안 등이 함께 논의됐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연구로 어느 건물, 어느 골목이 실제로 위험한지 정확히 짚어낼 수 있게 됐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위험한 곳부터 꼼꼼히 점검하고, 스프링클러 지원 등 실질적인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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